아이폰13프로 BTF 방탄 필름 사용기

안녕하세요? 최근 아이폰13프로를 구매하고 나서 필름에 대한 문의가 좀 들어왔습니다. 기존에는 강화유리만 들어왔는데 오랜만에 필름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예전에는 강화유리가 보급되기 전에는 거의 대부분 필름을 많이 사용했죠. 강화유리가 비싸고 잘 깨지는 것이 비해 필름은 기스가 나거나 지문이 묻기는 하지만 나름 잘 사용하면 오래가고 가격도 저렴고 떨어뜨렸을 때에 충격 흡수도 약간은 해주기 때문이죠. 그래도 필름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2가지라고 봅니다. 가격이 싸고 붙이기 쉽다.

오늘 사용해본 BTF 방탄 필름은(BTS 방탄 아닙니다.) 총알도 막는 그런 방탄 필름은 아니구요 일반적인 필름이지만 아이폰13프로의 후면 필름까지 제공을 해주는 그런 필름입니다. 그리고 필름이지만 깔끔하고 붙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는 그런 제품 같아요.

우선 배송이 되면 구성품은 필름, 마스크(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서비스로 KF92 마스크를 보내주는 곳이 많더군요), 마지막으로 설명서와 하리보(?). 이걸 왜 주나 했는데 요즘에 이런 간식거리를 서비스로 주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도 보충할 겸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중요한 필름은 전면 필름 3개, 후면 1개로 구성이 되어있고 먼지를 제거해주는 알콜 묻은 천 2개와 안경닦는 천, 그리고 공기를 빼주는 전용 밀대와 먼지제거 스티커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보면 2+2라고 되어있어서 전면 2개, 후면 2개라고 생각했는데 전면 3장과 후면 1장이 들어있습니다.

필름을 붙일 오늘의 주인공은 아이폰13프로 골드 256GB 입니다. 가족이 사용할 아이폰13프로라서 원하는 색 물어봤더니 골드라고 하더라구요. 골드는 좀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빛에 비추면 골드가 보이고 크림색 비슷한 그런 ....뭐...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색상입니다. 여튼 이번 아이폰13프로 색상은 모두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필름을 붙여주기 전에 먼지도 없애고 정전기도 없앨겸 젖은 천으로 잘 닦아 줍니다. 물기가 좀 많은데 전체적으로 먼지를 닦으면서 물을 뭍혀 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기는 살짝 닦아주면 나중에 잘 닦이니까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그리고 이후에 안경닦는 천으로 정전기가 생기지 않게 살살 닦아주면 쉽게 물기는 제거 됩니다.

그리고 필름을 붙일 준비~!. 접착면과 포장용으로 2개의 필름 사이에 원 필름이 있습니다. 포장용은 나중에 제거하면 되고 처음에는 하단 핸드폰에 접착이 될 부분을 가볍게 제거해 줍니다.

위의 사진처럼 제거를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 제거하지말고 끝에는 좀 남겨서 위치를 잡아주고 붙여줍니다. 그래야 위치 잡기가 편해요. 전체적으로 위치가 잡혔다 싶으면 위쪽부터 천천히 붙이고 하단에 접착용 필름을 제거하면서 붙여 줍니다.

중간에 공기가 생기면 전용밀대로 살살 밀면서 공기를 바깥쪽으로 밀어서 빼주면 됩니다. 밀대가 종이로 만들어져서 좀 강하게 밀어도 됩니다. 그런데 필름이 공기도 잘 안생기도 잘 붙게 만들어져서 밀대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위치도 잡히고 공기도 빼냈으면 상단의 포장용 필름을 제거해 줍니다. 그럼 끝이에요. 간단하죠? 말로 설명하면 길지만 붙이는 과정은 1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후면 입니다. 아이폰13프로의 후면은 광택이 아니라 무광택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잘 붙을까 걱정을 했는데 붙기는 잘 붙습니다.

먼지를 먼저 제거를 해주고 이렇게 전면과 똑같이 적당히 위치를 잡아서 붙이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단에 있는 포장용 필름을 제거해 줍니다.

그런데 후면은 좀....이게 아이폰13프로가 무광택 처리가 되어있어서 완벽하게 붙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렇게 지저분하게 티가 납니다. 그리고 후면 필름의 표면도 지문방지와 같은 느낌으로 거칠게 되어있어서 느낌이 좀.....그다지 깔끔한 느낌이 없습니다. 따라서 깔끔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전면만 붙여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생폰으로 사용하시거나 테두리만 있는 테두리 범퍼케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래도 후면을 보호해줄 수 있으니까 붙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필름은 아주 잘 붙습니다. 공기도 잘 안생겨요. 제대로된 위치에 잘 붙은 것 같아요. 붙이자마자 사진을 찍었는데도 먼지가 바로 앉았네요. 필름 붙이는 것은 정전기 생기기전, 먼지 앉기 전에 빨리 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중간에 먼지가 들어가면 먼지제거용 스티커를 이용해서 붙인 필름을 들어올리고 다른 스티커를 이용해서 먼지를 찍듯이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완전히 딱 맞는 사이즈는 아니지만 적당하게 여유가 있는 사이즈 입니다. 집에 먼지가 많은지 바로바로 먼지가 붙네요.

후면은...뭐...아무리 잘 문질러도 이정도까지더라구요. 그래도 생폰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후면 필름 붙이는 것 무조건 권장합니다. 없는 것 보다는 좋습니다.

케이스 장착까지...그냥 깔끔하고 사용하기 좋은 필름입니다. 방탄까지는 아니니 총을 쏴서 테스트를 하지는 마세요~!

화면을 켰을 때에도 화면이 잘 나옵니다. 이정도면 만족이죠.

이번 BTF 방탄필름은 전면 필름을 3장이나 줘서 좋더라구요. 후면은 1장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은 것이 붙이기도 쉽지만 한 번 사용하고 나서 나중에는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그다지..하지만 전면 필름의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3장까지 주기 때문에 다른 필름을 추가로 구매해 놓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필름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사이트에 방문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lambrand/products/5942611215

나름 3장이나 줘서 좋았고 깔끔하면서도 공기층도 생기지 않게 쉽게 붙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따라서 강화유리 너무 잘 깨진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필름을 사용해 보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