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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R/VR 혼합현실 해드셋 2023년 잠재적 연기

몬트리올푸틴 2022. 1. 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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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Zelbo 의 컨셉 렌더링

최근 애플의 혼합현실 해드셋에 관련된 내용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이제 대해서 좋지 않은 소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개발중인 AR/VR 혼합현실 해드셋의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로 인해서 잠정적으로 출시가 2023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의 보고서에는 애플의  플랜에는 원래 2021년에 헤드셋을 출시하고 올해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2022년 6월 WWDC 목표로 출시 목표를 잡았지만 현재 여러가지 개발 문제로 인해서 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과열 문제와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우선 과열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루머는 애플이 적어도 2개의 칩을 해드셋을 위해서 사용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신형 맥북 프로에 사용하고 있는 M1 Pro 와 동등한 수준의 프로세서라고 알려졌습니다. M1 Pro 가 아무리 전성비가 뛰어나다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발열은 있기 때문에 머리에 뒤집어 쓰는 장치에는 적합하지 않을 정도의 발열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부분이 다른 해드셋에 비해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외부에서 데이터를 전송받는 기존의 해드셋에 비해서 독립적으로 구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밖에 없고 당연히 고성능의 프로세서는 발열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얼마전 애플의 혼합현실 해드셋은 신형 맥북 프로와 같은 95W 용량의 충전기를 사용할 것이다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 말은 그 만큼 많은 파워를 갖고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것이죠. 그런 제품이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정도의 열만 뿜어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같은 프로세서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성능 제한이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별도의 커스텀 칩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독립적으로 동작을 한다 하더라도 아이폰과의 연동에 대해서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코드명 Sydney 라 알려진 iOS16 은 혼합현실 해드셋에 대한 내장 지원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이 iOS16 의 가장 핵심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금년 6월에 예정된 WWDC 에서 어느정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2,000명의 직원이 AR/VR 혼합현실 해드셋을 위해서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 개의 회사를 돌릴 수 있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직원이네요. 놀랍습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한 장치에 고성능의 프로세서, 많은 센서, 고화질의 디스플레이 등으로 적어도 2,000달러 또는 3,000달러 이상의 고가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매점에서 하루 1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며 공급업체의 예측에는 첫 해 700~1,000만개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처음 출시를 하면 애플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서 구매를 하는 사용자들은 많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해드셋을 이용한 게임을 개발하거나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에 비해서 애플은 현재 준비되어 있는 것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거기다가 애플은 혼합현실 해드셋에 대한 개발 발표를 한 것도 아니죠.

하드웨어 대한 것은 뒤에서 몰래 만들어도 완성도 있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나 다양한 컨텐츠 들은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한 번에 완성도 있게 빵하게 내놓을 수는 없습니다. 개발과 실사용에서의 문제점은 출시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거기다가 컨텐츠는 그 시대의 문화와 유행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요. 이것은 준비가 아니라 흐름을 따라 변화해 가야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기존 업체에 비해서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게임도 중요한데 애플아케이드나 애플TV+는 여전히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사소해 보이는 펀치홀 적용이나 카메라 기능 같은 것을 적용하는 것에도 몇 년이 걸리는 애플이기 때문에 AR/VR 혼합현실 해드셋과 같은 제품의 연기는 이상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장 이러한 해드셋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는 아직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천천히 나와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혼합현실 해드셋 보다는 애플글래스가 제대로된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급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무쪼록 금년에 나오게 될지 내년에 나오게 될지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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