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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한국은 스냅드래곤898? 엑시노스2200은 유럽으로...

몬트리올푸틴 2021. 11. 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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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가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칩셋이 사용될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스냅드래곤 898과 엑시노스2200 입니다.

TheGalox 운영자 트위터 Anthony 는 트위터를 통해서 이번 갤럭시S22에 사용되는 칩셋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북미와 중국 그리고 한국은 스냅드래곤898을 사용하고 유럽과 몇몇 아시아 국가, 그리고 남미쪽은 엑시노스2200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전기종 스냅드래곤898이 사용된다고 했다가 다시 국내 제품에는 엑시노스2200이 사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또 다시 지금과 같은 기사가 나온 것 입니다. 2021년 본 기사 중에서 가장 오락가락하는 기사가 아닐까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왔는데 예전 처럼 유럽은 엑시노스2200으로 나온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미국도 예전처럼 스냅드래곤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국내 대기 구매자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한국내 제품에는 어떤 것으로 나오느냐인데요. 이번에는 유럽은 엑시노스2200이면서 한국은 스냅드래곤898로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게 예전 같았으면 국내 사용자들이 좋아해야 하는 소식인데 이번에는 조금 얘기가 다르죠. 그것은 AMD 때문입니다. 엑시노스2200에서 AMD와 협업해서 만드는 GPU가 들어가기 때문이죠. 이거 때문에 엑시노스의 기대감이 엄청 커졌습니다. 대부분 CPU코어 부분은 스냅드래곤이나 엑시노스 거의 비슷했거든요. 차이는 GPU에서 항상 있었습니다.

아드레노를 사용하는 스냅드래곤이 말리를 사용하는 엑시노스 보다 항상 성능면에서도 뛰어나고 카메라를 처리하는 부분에서도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갤럭시S 시리즈가 나오면 스냅드래곤을 사용한 갤럭시S와 엑시노스를 사용한 갤럭시S의 비교 글이나 동영상들이 항상 나왔습니다. 갤럭시vs갤럭시 뭐 그런거죠.

그런데 CPU뿐 아니라 그래픽카드도 생산하고 있는 AMD가 엑시노스의 GPU를 담당한다고 하니 그 기대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생각해 볼 부분이 왜 삼성은 국내 제품에 엑시노스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것 일요? 이에 대한 요인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때문이라는데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이 어떤 부품이 모자라서 자신들이 설계하고 더 성능이 좋을 것이라 여겨지고 있는 엑시노스2200을 못 만드는 것일까요? 그리고 유럽에 엑시노스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면 어느정도의 생산능력은 갖추었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말이죠.

여기에서 제가 항상 생각이 드는 것은 정말로 엑시노스2200의 GPU 성능이 뛰어날 것인가 하는 부분 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엑시노스2200의 GPU 벤치마크 성능이 유출됐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공식 벤치마크 성능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성능에는 말리를 사용한 엑시노스2100보다 지속 성능은 17~20%, 피크 성능은 31~34% 개선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3DMark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스냅드래곤 888의 GPU 성능을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큰 성능차가 얼마만큼의 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여전히 테스트 기종의 벤치마크 결과 일 것이고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좀 더 구체적인 수치는 없습니다. 대신 AMD 가 담당해서 만드니까 당연히 더 빠르지 않겠냐 하는 기대치가 큰 상황입니다. 그리고 삼성이 레이트레이싱도 지원할 것이라는 것도 소식이 나왔었죠. 엑시노스2200에서도 지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삼성 칩에는 레이트레이싱도 지원할 것이라는 것 입니다. 그것은 그 만큼 GPU 성능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능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엄청난 차이가 난다면 별도의 라인으로 제품을 만들던지 해야하는데 하나의 기종에 다른 종류의 프로세서를 혼합해서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2개의 성능이 거의 동일하거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엑시노스2200의 테스트 결과에서 나온 만큼의 성능차이는 스냅드래곤898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별도로 언팩 행상까지 열면서 홍보를 했던 엑시노스2100 때를 생각하면 한 세대만에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서 모든 단점을 해결하고 새롭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 입니다. 특히 발열문제가 그렇죠. I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888이나 엑시노스2100에서 발열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어느정도는 해결을 하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고성능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발열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쉽게 발열이 생개서 성능이 떨어지는 쓰로틀링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또 한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갤럭시탭S8+ 부분입니다. 이 제품에 스냅드래곤898이 사용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다 좋다고 기대하고 있는 엑시노스2200은 유럽판 갤럭시S22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사용한다는 제품 소식이 없습니다. 얼마전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갤럭시탭S8+의 긱벤치를 통해서 이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수는 절전모드에서 사용된 것이고 테스트 기종일 것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점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엑시노스2200의 GPU 성능은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뛰어날까요. 과연 이번에는 스냅드래곤898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에 제대로 출시가 되서 갤럭시S22에 사용은 될 수 있을까요? 스냅드래곤898과 엑시노스2200에 대한 GPU성능을 보여주는 긱벤치와 같은 정보가 앞으로 더 나와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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