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일부 애플 아이폰 DST 시간 버그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썸머타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십년전에 잠깐 사용했다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죠.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지금도 여전히 썸머타임을 적용합니다. 그런데 이 써머타임이 다음주 11월 7일 일요일에 끝나서 시간이 늦춰지게 됩니다. 그런데 캐나다의 일부 아이폰 사용자는 일주일 먼저 DST타임이 적용이 되어서 시간이 일찍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여름에 해뜨는 시간도 길고 지는 시간도 길어서 여름에 더 놀자해서 만들어 진 것이 썸머타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DST타임은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이것은 매년 캐나다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썸머타임이 시작 될 때에는 좀 피곤하지만 DST타임이 시작되면 1시간이 늦춰져서 아침에 꿀잠을 자곤 합니다.

썸머타임이 끝나고 DST타임이 시작되는 것은 보통 11월 첫째주 일요일 새벽부터 적용이 되는데요. 일부 캐나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일주일 먼저 이게 적용이 되어버려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 입니다. 이는 iOS의 버그 때문인데요.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보네요.

레딧과 같은 커뮤니티나 트위터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수많은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으며 캐나다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벨, Virgin Plus 등 여러 이동통신사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잠시 잘 못 되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일주일 먼저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면 이건....

이 문제를 현재 해결하는 방법은 설정에서 날짜 및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되어있는 것을 껐다가 다시 켜면 된다고 합니다. 문제점 해결은 간단한데 이를 모르는 사람들은 시간 문제를 겪을 수도 있었을 것 입니다.

이 문제가 캐나다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애플의 문제인지 통신사 결함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통신사 문제일 경우가 더 높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플이 이런 버그로 고생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2018년에는 애플워치의 WatchOS가 반복적으로 충돌하고 재부팅되는 문제가 있었고 아이폰 초창기에도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또 이런 문제가 생겼네요.

으응..이 썸머타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튼 국내에서는 썸머타임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에 계신 분들은 썸머타임 오류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시고 피해 입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