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출하량 늘리기 위해 아이패드 생산 축소

애플이 아이폰13을 발표를 하고 출시를 한지 2개월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아이폰13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때문인데 애플 역시도 다른 여러 회사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칩 부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iPhone 13 및 Apple Watch Series 7과 같은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이 정말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서 매출에 대한 손실액이 60억 달러에 달한다는 뉴스도 있었죠.

따라서 애플은 아이폰13 생산량을 더욱 늘리기 위한 해결방안으로 아이패드의 생산을 축소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아이패드의 생산을 줄여서 그 생산라인을 아이폰 생산을 위한 라인으로 대체하려고 하는 것 입니다. 이전에 아이폰13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아이폰12의 생산량을 줄인다는 뉴스도 있었는데 그것도 부족했는지 아이패드의 생산량까지 줄이려고 하고 있네요.

닛케이 아시아는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아이패드의 생산을 급격히 줄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아이패드보다 수요가 높은 아이폰 출하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생산량은 50% 감소 했으며 아이폰13 라인업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기 위해 구형 아이폰 모델의 생산량도 줄였습니다. 대부분의 생산라인은 일부 구성요소를 공유하고 있으므로 모두 최신 아이폰13의 생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이 펜데믹 상황에서 많이 회복이 되면서 애플의 최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서 이러한 공급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폰13의 높은 인기 뿐 아니라 아이패드의 인기도 여전하기 때문에 올해 9월까지 4,030 만대를 출하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이 말은 불행히도 아이패드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일부 아이패드 모델의 배송 날짜는 애플 웹사이트에서 12월 중순으로 미뤄지고 있으며 애플은 연휴 전에 제품을 배송받기 위해서는 일찍 구매를 하라는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6 가 디스플레이 문제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인기가 많으며 아이패드 프로5세대의 인기는 꾸준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폰13의 공급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생산은 완전히 뒤로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내년 이후 출시될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는 매년 출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이폰은 매년 출시를 해야하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까지 아이폰13을 많이 팔아야하는 것이 우선시 되는 것 입니다.

식당에서 손님이 없어도 문제지만 너무 한꺼번에 몰려도 문제인 것 처럼 애플도 없어서 못파는 물건을 조금이라도 빨리 생산을 해서 만들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반도체 부족현상이 내년에도 지속이 된다고 하기 때문에 걱정이네요. 국내에도 곧 이러한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배송날짜를 확인하시고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