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이폰12, 13의 필수품 맥세이프 배터리 리뷰

몬트리올푸틴 2021. 10.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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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폰13프로를 구매하고 필수품이라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맥세이프 배터리 팩 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가격과 모양, 사양의 배터리 팩이 나와 있습니다. 물론 애플 정품도 있지요. 그런데 절대로 피해야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애플 정품 배터리 팩 입니다. 가격도 비싸고 두께도 두껍고 용량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애플마크만 있을 뿐이죠. 그래서 제가 정한 배터리 팩을 구매하기 위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은 적당해야함.
- 용량은 3000~5000 사이정도
- 용량 보다는 두께와 사이즈. 용량이 크면 물리적인 크기가 클 수 밖에 없기 때문.
-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두께가 얇아야 함
- 사용시 노이즈가 없어야 함
- 자력이 좋아야 함

그래서 이것저것 따져봤을 때 살만한 제품이 오이슬(OISLE) 이라는 상표의 제품입니다. 가격은 4만원 중반대 정도이고 중국산 제품이더군요. 대부분이 중국산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에 대한 리뷰도 그렇게 많지는 않더군요.

오이슬 제품은 사이즈와 두께가 그나마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두껍지 않고 사이즈가 적당해서 어떤 아이폰에도 어울릴 만한 사이즈였고 색상도 다양했습니다. 저는 아이폰13프로 시에라 블루라서 네이비를 선택했습니다.

제품의 배터리 용량은 4225mAh 입니다. USB-C 포트가 하나 있는데 입출력이 이 포트 하나로 이루어 집니다. USB-C포트의 입력은 15~18W를 요구하고 출력은 최고 10W 출력을 보입니다. 유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한데 무선 충전은 5W, 유선 충전을 하기 위해 전원이 연결되어 있을 때에는 7.5W, 10W의 충전 효율을 보입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전원버튼이 있구요. 그리고 USB-C 포트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의 유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무선 충전 속도가 5W인데 이것은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팩도 5W 충전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붙여놓고 있으면 하루종일 사용해도 왠만해서는 아이폰의 배터리가 100%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넓이와 두께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두께가 10.8mm 입니다. 대부분 가장 얇은 것이 10mm 정도인데 약간 두껍습니다. 개인적으로는 8mm 정도 원했는데 그런 제품은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아이폰13프로의 후면에 부착하면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꽉 차지 않고 가운데 잘 자리를 잡습니다. 자력이 나쁘지 않아서 잘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생폰에 붙이는 것 보다는 자력이 좋은 맥세이프 투명 케이스에서 더 강하게 붙더라구요.

생폰이나 맥세이프 케이스를 이용했을 때에 자력이 좋아서 배터리만 잡고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붙어 있습니다. 대략 적인 사이즈가 눈에 보이시죠. 용량 보다는 사이즈가 작은 것이 좋습니다.

두께도 나름 적당하고 사이즈도 아담해서 부착상태에서 핸드폰을 쥐어도 그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손 안쪽에 배터리가 위치해 있는 모양이라 그립감에 있어서 큰 문제도 없고 사용에 있어 불편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손으로 잡을 때에 손가락을 걸칠 수 있어서 나름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무게는 당연히 더 무거워지겠죠. 이런 제품을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게는 포기해야합니다.

생폰에서 후면 부착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OISLE 이라는 상표가 LED 표시 역할도 해줍니다. LED가 깜빡이면서 충전 중임을 알려줍니다.

후면 하단 중앙에 USB-C 포트와 오른쪽에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고 얇은 것 같지만 살짝 두꺼운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배터리팩이 이 제품보다 더 두껍거나 크더군요. 용량은 좀 작지만 큰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폰13프로가 3000이고 프로맥스가 4000정도죠. 제 아이폰13프로에서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용량이었습니다.

당연히 생폰에서 사용하는 것이 제일 깔끔해 보이지만 생폰에서의 자력이 생각만큼 엄청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적당한 정도..

오히려 맥세이프 투명 케이스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더 자력이 강하더라구요. 이런 제품과 같이 사용하려면 이런 맥세이프 투명케이스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케이스 구매전에는 항상 자력을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쪽 맥세이프 부착 부분입니다. 중앙 하단의 USB-C 입출력 포트와 전원 버튼이 보입니다.

아이폰8 이상의 무선 충전이 되는 제품하고도 호환이 됩니다. 제가 볼 때에는 아이폰8 이나 아이폰SE2020 같은 제품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맥세이프 스티커를 케이스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이폰8에 부착하면 대략적으로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급할 때에는 위의 사진 처럼 다른 제품들을 유선으로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나름 다기능 다목적이죠. 심플하면서도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 팩보다는 더 유용합니다.

중국산인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죠. 요즘 배터리 제품 다 중국산이더라구요. 하단에 용량과 출력 용량이 나오고 USB-C와 전원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겉 면은 고무코팅으로 되어 있어서 완전 깔끔하지는 않지만 충격 흡수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나름 제일 깔끔해서 이 제품을 선택했는데 가격대가 다른 제품들은 2~3만원 대인데 4만원 대라서 조금 더 비쌉니다. 그래도 애플 제품 보다는 훨씬 저렴하죠.

전체적인 마감도 나쁘지 않고 충전도 잘되고 모양도 좋습니다. 맥세이프 배터리 중에서 이게 최고는 아니기 때문에 더 좋은 제품이 있겠지만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더라구요. 더 좋은 제품이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나중에 맥세이프 스티커를 이용해서 뒤쪽에 맥세이프 지갑도 붙여서 사용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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