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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커널 5.13 RC 애플의 애플실리콘 M1 칩을 공식지원

몬트리올푸틴 2021. 5. 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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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커널이 5.13의 첫 RC 빌드가 이번 주에 공개 되었고 리눅스 토발즈로부터 애플의 애플실리콘 M1 칩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최신 리눅스 업데이트의 릴리즈 노트에는 새로운 5.13 커널에서 애플 실리콘 M1 칩을 포함한 다양한 ARM 기반의 여러가지 칩을 지원한다고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애플 실리콘을 사용하고 있는 M1기반의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미니, 아이맥에서 리눅스를 설치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 기사에서 이미 M1 맥에서 유분투를 설치하는 뉴스가 있었지만 그 때에는 시도라고 보면 되고 공식적인 것은 아니었고 지금은 공식적인 지원을 말하는 것 입니다. 예전부터 리눅스 토발즈는 맥의 하드웨어는 정말 좋다고 말하면서 맥에 리눅스를 항상 설치하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이게 드디어 현실이 된 것이죠.​

리눅스의 공식적인 M1 칩 지원에도 불구하고 모든 드라이버가 아직 구현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드라이버가 필요한 부분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기능들이 존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하드웨어 그래픽 가속이나 에어팟과 같은 블루투스 장비의 지원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지금의 공식적인 M1 지원은 아이패드 프로5세대를 지원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가능할 수도 있겠죠. M1을 지원하는 리눅스 커널이 정식으로 릴리즈 된다면 수많은 리눅스 개발자들이 M1을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에 포팅을 하려고 시도를 해 볼 것은 당연합니다. 나중에 다룰 내용이지만 예를 들어서 해킨토시 유저들이 리눅스 뿐 아니라 MacOS를 아이패드에 설치하려는 시도는 분명히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리눅스 커널 5.13의 버전은 RC버전이기 때문에 정식 발매의 최종버전은 아닙니다. 물론 정식 버전과 거의 동일할 수 있겠지만 출시전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식 릴리즈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M1맥에 리눅스가 설치된다고 해서 이제 MacOS를 사용할 필요 없고 리눅스를 쓰면 된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활용에 있어서나 개인 사용자들은 전혀 리눅스를 설치할 필요도 없고 사용하고 싶지도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서버나 데이타베이스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처럼 M1을 사용하는 XServe 와 같은 제품이 애플에 있다면 여기에 리눅스를 설치하여 서버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맥북에어와 같은 일반 개인용 제품에 리눅스를 설치하여 서버로 사용할 일은 없겠죠.

MacOS도 유닉스 기반이기 때문에 리눅스와 같은 시스템이 없어도 대부분의 유닉스 작업들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눅스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리눅스를 직접 설치하여 성능 테스트 등을 할 수 있으며 인텔 제품을 대체할지도 모르는 앞으로 미래가 될 수 있는 ARM기반의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미래의 서버 제품군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예전 애플의 서버 제품 XServe

첫번 째 애플 실리콘 M1이 나오자마자 웬만한 인텔 칩의 성능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ARM기반의 서버 제품군이 나와서 현재 인텔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을 넘볼 수 있게 된다면 이는 인텔에 있어서는 굉장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많은 움직임을 보이려고 하고 있으며 인텔도 많은 투자를 시도 하면서 자신의 시장을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철옹성 같았던 인텔의 장벽이 무너지게 될지 한번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인텔의 주식을 사야할지 팔아야할지가 눈에 보이는 것이겠죠. 주식은 잘 모르지만 저 같으면 인텔 주식을 팔고 애플 주식을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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