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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워치4 구글의 WearOS 사용과 혈당센서 채용하지 않음

몬트리올푸틴 2021. 5. 13.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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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 워치4 액티브가 삼성의 하드웨어와 구글의 웨어OS를 사용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정식으로 언급이 된 것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기존 갤럭시 워치는 타이젠OS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구글의 웨어OS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삼성이 웨어OS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것은 무엇을까요?

갤럭시 워치4 액티브가 기존에 사용되던 타이젠OS를 버리고 구글의 웨어OS를 사용한다는 소식은 계속해서 루머처럼 들려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유는 구글이 웨어OS를 거의 방목하다시피 신경을 않쓰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애플이 애플워치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와중에도 구글은 웨어OS에 대해서 큰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사용자들이 걱정을 한 거였죠.

하지만 구글 입장에서 삼성의 개입이 웨어OS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도를 갖고 있는 갤럭시 워치4가 웨어OS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 생각을 하는 것이겠죠. 거기다가 구글은 최근 2.4조나 들여서 핏빗(Firbit)을 사들였습니다. 거기다가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가 10월에 나온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고요. 따라서 구글도 이제 슬슬 웨어OS에 대해서 신경을 쓸 것이라는 것 입니다.

삼성의 입장에서도 기존 타이젠을 계속 사용하기에는 앱생태계나 소프트웨어 확장에 있어서 대중성이 떨어지는 타이젠을 고집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좀 더 대중적이고 앱생태계를 조금이라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웨어OS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성이 갤럭시 워치4에서 웨어OS를 사용하고 구글이 픽셀워치를 출시를 한다면 얼마나 좋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큰 두개의 회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협업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스마트워치계의 절대적 강자인 애플워치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것이죠. 여튼 독자적인 개발보다는 두 회사의 결합은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좀 나쁜 소식이 있는데요. 바로 갤럭시 워치4에 채용될 것이라고 소식이 돌던 혈당센서가 채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애플워치7과 함께 갤럭시워치4에 혈당센서가 추가되어 비침습혈당 체크 기능이 들어간다는 소식은 몇개월 전부터 꾸준히 있었습니다.

혈당센서 기능은 정확한 혈당체크가 필요한 굉장히 신뢰성이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혈당의 양이 많아도 적어도 건강상에 심각한 문제를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발이 된다면 혁신중의 혁신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것과 스마트워치의 확대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할 기능이라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손가락을 찔러가면서 혈당을 체크해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소식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애플워치에서 먼저 애플워치7에서는 혈당체크 기능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혈당체크, 혈압체크, 알콜농도체크 기능까지 들어갈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와중에도 삼성의 갤럭시 워치4에도 혈당체크가 들어간다는 뉴스는 꾸준히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갤럭시 워치4에 혈당센서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나와있지 않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다른 것 보다도 가장 아쉬운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정확한 측정에 대한 신뢰도를 요구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혹시 삼성과 애플이기 때문에 그중 하나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갤럭시 워치나 애플워치에 비침습혈당체크를 위한 혈당센서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도 삼성이나 애플이 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어중간하게 나와서 사용자를 위험하게 만들기 보다는 좀 더 정확한 체크를 위해서 1년 늦게 나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나온다면 좋은것이겠지만 정확한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고 나중에 나온다면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혈당체크가 필요한 사용자들은 조금 더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튼 삼성의 웨어OS 사용은 소프트웨어 확장성을 위한 선택이며 구글은 이번 기회에 웨어OS의 확장과 자사의 픽셀워치도 출시를 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아쉽지만 혈당체크 센서를 채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개발은 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 중요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삼성의 갤럭시워치4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S21FE와 함께 8월 중에 발매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8월도 이제 3개월 남았네요. 기다리면서 추가되는 소식을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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