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고객 중 60% 이상이 에어태그를 구매할 계획

애플 제품 보유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무조사 결과 61%가 에어태그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들 중 다수가 4개 들이 멀티팩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젯 회사인 셀셀(SellCell)이 애플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어태그 구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에어태그의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 10명 중에 6명(61%) 이상이 에어태그를 사려고 하는 반면 39%는 관심이 없다고 하였고 54%는 애플이 에어태그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좋은 거래라고 생각하며, 32%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으며, 14%비싸고 더 싸야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AirTag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에서는
- Apple의 Find My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신뢰할 수 있음(42 %)
- 가격 대비 훌륭한 가치(19 %)
-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기능(15 %)
- 약 1 년 지속되는 교체 형 배터리 사용(10 %)
- 액세서리가 많음(6 %)
- 그림, 이모티콘, 숫자, 이름 등의 각인 서비스(5.3  %)
- 우수한 디자인(2.7 %)
등이었습니다.

또한 57%는 4개 세트 상품을 구매할 것이고 43%는 개별 상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나쁜 점에 대해서는 가격에 대한 불만도 있었으며 60%정도는 생각해보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

에어태그로 무엇을 추적해 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고려해볼 만한 내용중 하나인 "파트너"가 리스트에 올랐다고 합니다.​

- 키 – 42.4%
- 애완동물 – 34.8%
- 수하물 – 30.6%
- 자전거 – 25.8%
- 지갑 / 지갑 – 23.3%
- 에어팟 케이스 – 19%
- 어린이 – 15%
- 자동차 – 10.2%
- 드론 – 7.6%
- 파트너 – 6.9%
- TV 리모컨 – 4%
- 노트북 가방 또는 백팩 – 3%

추가로 새로운 아이맥의 색 선호도에서는 파란색이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아이폰13의 추가 기능 부분에서는 터치 ID 가 21% 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

여튼 최근 한국내에도 에어태그가 판매가 되면서 구매를 하고 테스트를 하는 사용자들이나 유투버들이 동영상을 올리고 있는데요. 확실히 한국에서는 사용하는데 있어서 지도 문제로 인해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갤럭시 태그+와의 비교에서는 찾기 성능이 갤럭시 태그+ 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삼성의 갤럭시태그+는 AR을 통하여 좀 더 상세하게 제품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어서 에어태그보다 편리함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멀리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먼저 신호가 잡히는 등 성능면에서도 갤럭시태그+가 더 뛰어난 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카플레이에서 사용하는 애플 맵

국내 법의 문제로 지도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도를 해외 업체에서 서비스를 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인데요. 보안상의 이유로 해외서비에 지도를 넣을 수 없다 뭐 이런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빨리 수정이 되지 않으면 한국이 일본과 같은 인터넷 갈라파고스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구글이나 애플도 그냥 국내 지도서비스를 위한 서버를 한국에 설치해서 국내 전용으로 서비스 하는 것은 안돼는 것인가하는 의문도 들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들의 문제라서 제가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애플맵이나 구글맵을 아직도 한국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거면 해외에서 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 검색도 되지 말아야 하는데 뭐 이런 것은 다 되거든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에어태그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인데요. 작고 단순하고 깔끔한 모양이죠. 문제는 기능성은 떨어져서 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해야할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입니다. 삼성의 갤럭시태그와 같은 제품은 모양은 좀 투박해도 작은 구멍이 있어서 그냥 열쇠고리에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특성상 다양한 액세사리가 출시되고 있다는 점도 타사 제품에 비해서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액세사리 시장은 애플 제품이 항상 전세계1위죠.

이 설문조사에서 걱정되는 것은 검색어에 파트너나 어린이, 애완동물이 있다는 것 입니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나 반려견 같은 경우는 도덕적인 문제가 법적인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 것 입니다. 어린이 같은 경우는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서 소풍가거나 견학을 갈 때에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동의 없이 다른 아이들에게 몰래 설치를 해서 동선이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파트너 역시 동의없이 하거나 동의를 얻어도 신뢰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죠.

물건을 찾아주는 이런 제품이 출시된지 한달도 안됐는데 이렇게 뜨거울 수가 있나라는 생각도 가끔 드는데 그 만큼 민감한 사안이 포함된 제품이라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제품은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사용자의 올바른 사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몬트리올푸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