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아이맥 벤치마크 공개. 21.5인치 모델에 비해 56% 성능향상

다음 주 정도부터 고객에게 배송이 예정된 새로운 M1 아이맥의 벤치마크 성능이 공개 되었습니다. 어제 공개된 같은 M1칩을 사용하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성능과 역시 비슷하며 기존 M1 맥 라인과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아이맥에 비해서 적어도 50%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애플 컴퓨터 제품라인의 성공적인 애플 실리콘의 이주를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합니다. ​

새로운 아이맥의 벤치마크 성능은 싱글코어 평균 1724점, 멀티코어는 평균 7453점이 나왔다고 합니다. 테스트 제품은 8코어 CPU,7코어 GPU 및 2개의 썬더볼트 포트를 탑제한 제품이며 MacOS Big Sur 11.3을 이요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는 2019년 21.5인치 아이맥보다 월등히 앞서는 성능입니다. 기존 세대 고급 21.5인치 아이맥의 싱글코어는 1109점, 멀티코어는 6014점을 획득하여 싱글코어 성능은 56%, 멀티코어 성능은 24% 빨라진 것이라고 합니다.

27인치 고급형 아이맥과 비교하면 싱글코어는 M1 아이맥이 38% 앞섰지만 멀티코어에서는 10세대 인텔 Comet Lake 칩에 비해서는 25% 성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27인치 고급 아이맥의 성능은 싱글코어 1247점, 멀티코어 9002점을 얻었습니다.

이 성능으로는 최고급 아이맥의 멀티코어 성능을 능가할 수는 없지만 애플은 이미 데스크탑용 M2칩을 준비중에 있기 때문에 조만간 애플 실리콘 칩이 인텔 칩의 대부분 성능을 능가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전성비라 불리는 전력사용량과 성능에 있어서 M1칩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발열 문제에 있어서 더욱 좋은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싱글코어
- 인텔 코어 i3 21.5인치 iMac보다 78% 빠른 속도
- 인텔 코어 i7 21.5인치 iMac보다 42% 빠른 속도

*멀티코어
- 인텔 코어 i3 21.5인치 iMac보다 124% 빠른 속도
- 인텔 코어 i7 21.5인치 iMac보다 16% 빠른 속도

이와 같은 결과는 최고급 성능의 아이맥보다도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 좀 더 쾌적한 속도를 보여주고 일반 아이맥 라인은 다 갈아치울 수 있는 성능입니다.​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애플 제품들의 멀티 코어 성능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인텔 코어 i3 포함 21.5인치 iMac(2019년 초): 3,329
- 인텔 코어 i7 장착 21.5인치(2019년 초): 6,400
- 16" Intel Core i9 프로세서가 탑재된 MacBook Pro: 6,819
- M1 Mac mini: 7,346
- 아이패드 에어: 4,246
- M1 iPad Pro: 7,200
- A12Z iPad Pro: 4,656
- M1 맥북 에어: 7,580

첫번째 M1 아이맥 제품은 5월 21에 고객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곧 엠바고가 풀리고 나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맥에 대한 리뷰나 좀 더 정확한 정보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정말이지 칩하나는 제대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MacOS와 iOS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