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태그 사용의 좋은 예. 3D프린터로 제작된 에어태그 부착 가능한 애플TV 리모컨 케이스

집안에서 가장 많이 사라지는 물건 중에 하나는 무엇일까요?

열쇠, 핸드폰, 볼펜, 안경 등 꼭 쓸려고 하면 사라지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많죠. 그중 하나는 리모컨 입니다. 이번에 에어태그 사용의 좋은 예라고 추천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가져왔는데요. 바로 애플TV의 리모컨에 에어태그를 부착할 수 있는 케이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TV의 리모컨이 iOS의 Find My(나의 찾기) 앱과 통합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이는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Etsy 의 한 판매자는 3D프린터로 애플TV와 에어태그를 결합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들어서 판매를 시작 했습니다.

아쉽게도 이 케이스는 신형 애플TV와는 호환이 되지 않고 구형에만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신형이 아직 판매가 진행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신형이 판매가 되면 신형에 대한 제품도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

가격은 12.99$이고 캐나다 달러로는 16.41$ 내요.
그리고 더 아쉬운 것은 애플TV가 한국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좋은 아이디어의 제품을 사용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3D프린터를 갖고 있고 TV리모컨을 자주 찾는 분들은 자신의 리모컨에 맞게 만들어서 사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에어태그가 아니라 Tile 이나 갤럭시 태그도 가능하겠죠.

최근 에어태그에 대한 사용에 대해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 중에 하나는 스토킹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예가 에어태그와 같은 스마트 태그 사용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없을 수도 있겠지만 있으면 편리한 그런 용도죠. ​

에어태그는 도난을 위한 도난방지 제품도 아니고 스토킹이나 특정인물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한 추적장치도 아니며 모든 것을 찾아주는 만능장치도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도난이나 파손에도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그냥 일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찾기용 아이템입니다.

가방의 액세사리나 열쇠고리에 사용하기 좋고 큰 몰에 주차되어있는 차를 찾기 위한 용도나 건망증 때문에 가방이나 리모컨의 위치를 자주 까먹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순한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리모컨의 결합을 위한 사용은 좋은 예중에 하나이지만 이런 좋은 예가 다양하게 나와서 에어태그가 나쁜 곳에 악용되지 않고 잘 사용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