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새로운 오픈형 무선이어폰 LinkBuds 발표

지난 뉴스에서 소니에서 LinkBuds 라는 오픈형 무선이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그 제품이 드디어 공식 출시했습니다. 검정과 흰색 두 가지로 구성된 제품은 굉장히 특이한 도넛 모양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가운데 구멍이 있는 정말로 모양이 특이한 제품입니다.

출시전 소식에서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갈 것이다라고 알려졌지만 오픈형이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통화중 노이즈를 줄여주는 기능을 통해서 오픈형임에도 소음에 문제 없이 통화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아니지만 노이즈를 줄여서 통화에 문제가 없게 해주는 기능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다가 말을 하면 멈추거나 하는 기존에 있는 소니 특유의 기능들은 모두 포함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품에서는 특이하게 이어폰의 주변에 링 모양의 드라이버가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음질은 들어봐야 알겠지만 기존 드라이버와의 차이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기존과 다른 링모양의 드라이버 때문에 지금과 같은 디자인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 외에도 서라운드 기능을 통해서 현장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주변소음에 따라서 볼륨이 자동으로 조절이 되는 편리한 기능도 있습니다. 이것은 갑자기 시끄러워지면 음악을 듣기 힘든 오픈형의 단점을 최대한으로 보완하기 위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터치 컨트롤이 아니라 귀 앞쪽을 두드려서 컨트롤을 하는데요. 흠..이것은 해봐야 알겠지만 이어폰을 컨트롤하기 위해 신체를 건드리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IPX4 등급의 방수를 지원하여 땀이나 약한 빗방울에는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5.5 시간의 사용할 수 있으며 케이스 충전을 통해 총 17.5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부분이 재사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제 이런 것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모든 기업이 따라야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이런 방식으로 하지 않는 제품은 이제 소비자에게 외면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오픈형 이어폰을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운 스타일의 오픈형이라 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디자인에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굉장히 작고 가볍다고는 하지만 볼록 튀어나온 호빵 모양의 바디 때문에 프랑켄 슈타인을 면하지 못할 것 같으며 제 귀에 굉장히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음질도 비교해 봐야할 부분이지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구멍을 뚫어서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면서 만들었다는 것은 굉장히 칭찬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디자인이…..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좀…새로운 오픈형 이어폰이 나와서 오픈형 이어폰에 목말라 계신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