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애플 신형 맥북 프로 여전히 공급 부족

몬트리올푸틴 2022. 1. 2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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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형 맥북 프로는 출시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14인치, 16인치 모두 주문을 하면 최소 3~4주가 소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M1 Pro 칩이 탑재된 기본 14인치 신형 맥북 프로는 배송까지 3~4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 주문을 하면 2월 중순이나 말에 도착을 하는 것이죠. 고급형 옵션을 선택하거나 M1 Max 칩이 탑재된 제품은 적어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16인치 맥북 프로의 경우 기본적으로 5~6주가 소요되며 옵션에 따라서는 3월까지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영국이나 캐나다는 최대 8주까지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국내도 마찬가지로 기본 옵션의 16인치 맥북 프로는 3월초에서 중순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애플의 신형 맥북 프로는 출시 3개월이 지났음에도 오래 기다리는 이유는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 이유도 있지만 여전히 펜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칩 부족과 생산을 위한 공장 가동의 제한, 물류 대란 등 많은 문제들이 겹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새로운 맥북 프로는 기존 M1 칩에 비해서 고성능 코어와 GPU 코어, 메모리  증가 및 개선된 설계와 향상된 SSD 등 전반적으로 개선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사라졌던 MagSafe, HDMI, SD 카드슬롯이 다시 추가되어 편리성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개선된 스피커는 기존 노트북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음질을 들려주어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없을 정도로 만족할만큼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스피커 하나는 그냥 환상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급 녹음을 할 수 있는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는 것은 덤이죠.

뿐만 아니라 애플 맥북 최초로 적용된 미니LED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추가되었고 꼴보기 싫은 노치가 추가되었지만 베젤을 최소화하고 화면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용하다보면 노치가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즉 전체적으로 기존 13인치 M1 맥북 프로와 비교해서 모든 부분이 개선이 되었기 때문에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났음에도 배송까지 이정도 기간이 필요한 것은 발매 초기부터 충분한 물량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고 지금도 그것이 제대로 해결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플은 이번 주 목요일 2022년 1분기 실적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실적 발표는 작년 연말연시 쇼핑 시즌의 판매를 반영합니다. 작년 쇼핑시즌에 애플은 많은 아이폰13을 판매하고 제품들을 판매했지만 이는 애플이 계획하고 있는 수량보다는 부족한 판매량이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제품의 부족으로 60억 달러의 손실에 대한 기사도 있었던 것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가장 피해가 적었다는 애플도 현재 이러한 부품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맥북 프로의 공급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며 신형 맥북 프로를 구매할 예정이신 분들은 적어도 1개월 정도의 배송기간을 생각하고 구매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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