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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도 아이패드 OLED 준비중

몬트리올푸틴 2022. 1. 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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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삼성이 애플의 아이패드 OLED 공급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인지 그 계약은 제대로 이행된 것 같지 않았죠. 그 이후에 얼마전 BOE 가 아이패드 OLED 를 준비중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삼성도 다시 2024년 애플의 아이패드를 위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LG 입니다.

국내 전자신문에 의하면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중소 OLED 공장을 증설한다고 합니다. 증설이 완료되면 66세대 OLED 생산능력이 2배 이상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공급에 활용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LG는 작년 초 아이폰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고 스마트폰 사업을 폐쇄 했습니다. 이후에 OLED 패널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생산능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의 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의 존재감을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LG는 스마트폰 사업 정리하고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여튼 이런 걸로 보면 애플이 정말로 확실하게 아이패드 디스플레이를 OLED로 바꾸려고 마음 먹은 것 같고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를 하여 삼성, LG, BOE 3자구도를 통하여 단가도 좋고 품질도 좋은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받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애플이 더 많은 공급사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받을 정도로 충분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여전히 태블릿피시에서는 우리가 탑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스마트폰 보다 태블릿피시 시장에서의 아이패드는 경쟁자도 거의 없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주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에는 OLED 보다는 미니LED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품질이 아니라 단점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품질은 OLED가 더 좋은 것이 사실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스마트폰과 다르게 화면을 더 오래 켜놓고 사용하는 아이패드에는 미니LED가 더 좋을텐데 말이죠. 여튼 어떤 기종으로 한정이 될지 모르겠지만 미래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는 OLED가 될 것이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이후에 좀 더 생산적인 개발툴이나 파이널컷 프로와 같은 제대로된 전문가 툴이 나오게 된다면 그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런 날을 대비해서 삼성, LG, BOE 의 3자 구도는 애플 입장에서는 확실히 필요한 것이라 봅니다.

나중에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따라서 아이패드의 양품을 따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2024년 이후에는 미니LED와 OLED만을 사용하고 LCD를 사용하는 제품은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삼성과 LG가 가장 많은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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