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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BOE 아이패드 OLED 디스플레이 제조

몬트리올푸틴 2022. 1. 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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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he Elec 은 중국의 디스프레이 제조사 BOE 가 최근 태블릿과 컴퓨터를 포함하여 더 큰 OLED 디스플레이를 제조할 것이라고 합니다. BOE는 이를 위해서 중국 공장 중 하나를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BOE는 작년 아이폰13 디스플레이 공급업체가 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좋아할 만한 소식은 아니었지만 삼성과 LG에서만 디스플레이를 공급 받는 애플 입장에서는 좀 더 다양한 공급업체를 준비하기 위해서 꾸준히 BOE의 참여를 원해 왔던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BOE는 수년동안 애플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작년 애플의 품질 검사를 통과했고 소량이나마 아이폰13의 6.1인치 OEL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애플은 삼성과 LG에 공급단가에 대해 더 큰 협상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BOE 는 20%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BOE는 이후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BOE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제조해서 앞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디스플레 쪽에도 공급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국내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애플에 아이패드 OLED 를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후 어떤 문제로 인해서 이러한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졌었는데요. 아마도 단가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BOE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하여 애플 문을 두드린다면 BOE 가 애플의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의 상당량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나 노트북에는 OLED 보다 현재 애플이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니LED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다 시피 화면이 타버려서 잔상이 생기는 번인현상 때문입니다. 그런데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사용하기로 하고 이 디스플레이의 상당량을 BOE 가 공급을 한다면 개인적으로 좀 품질면에서 걱정이 들기는 합니다.

물론 BOE 도 플렉서블 OLED도 개발하여 공급하는 상당한 수준의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이지만 단가를 무기로 하는 중국 업체이기 때문에 품질면에서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아이폰에 디스플레이를 소량 공급하기 시작하는 BOE가 벌써 미래의 아이패드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을 할 것이다라는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이는 삼성이나 LG에 큰 부담이 될 것이고 애플의 협상력이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다가올 미래가 되겠죠.

BOE가 현재처럼 일반라인의 디스플레이만 공급하고 프로라인의 제품을 공급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하구요. 그래도 한때 OLED는 한국뿐이다라는 말이 이제는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좀 아쉽기도 하고 저 세계는 정말로 전쟁터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국내 디스플레이를 책임지는 LG 와 삼성 모두 열심히 화이팅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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