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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섬뜩한 애플워치 911 신고 광고

몬트리올푸틴 2022. 1. 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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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해에 들어서 애플워치7의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이 광고에서 911 신고의 실 사례의 일부를 들려줌으로써 소비자들이 애플워치를 통해서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광고 입니다.

이 광고에서 애플워치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911에 호출된 오디오만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상황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는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애플워치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이야기 중 세 가지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에는 넘어지거나 충돌과 같은 위험 상황이 감지 되었을 때에 자동으로 긴급구조 요청을 하는 기능이 있죠. 이 광고는 이러한 애플워치의 긴급구조 요청 기능을 강조한 광고이고 실 사례이기 때문에 굉장히 강렬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더 건강한 삶을 도와주는 역할의 애플워치를 강조해왔던 애플의 광고와는 다르게 굉장히 강렬하고 좀 섬뜩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광고를 보고 "오 애플워치" 라는 느낌 보다 섬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The Verge 같은 곳에서는 애플이 두려움을 이용해 당신을 팔았다라고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광고는 애플워치의 주요 기능을 강조하기에 굉장히 잘 만들어진 광고일 수는 있지만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너무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광고를 보고나면 기분이 좀 찜찜해 진다라고 할까요. 그 동안 애플워치의 광고는 나름 신선하면서도 경쾌하기도 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면 이번에는 기분이 그다지 좀 설명하기 힘든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애플워치는 건강을 도와주는 운동과 같은 기능도 있고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굉장히 좋은 제품입니다. 전화받기 메세지 보기 등을 편하게 하고 음악듣기나 팟캐스트 듣기를 편하게 하여 좀 더 스마트한 생활을 더욱 심플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긴급상황에 대한 최소한의 대처를 위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광고가 좀 섬뜩하기도 하고 찜찜하다 하더라도 이런 광고를 통해서 다시 한번 넘어짐 감지나 긴급연락 추가 같은 것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설정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QJ2JiwEARFo

애플워치를 통해서 생명을 구하거나 도움을 받았다는 광고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처럼 직설적이고 강렬했던 광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애플워치 광고

이런 사례들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고 애플워치와 같은 제품이 있다고 항상 위험에서 구조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이번 광고보다는 기존의 유쾌했던 애플워치 광고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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