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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엑시노스2200(Exynos2200) 1월 11일 공개.

몬트리올푸틴 2022. 1. 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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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2200이 다음달 11일 공개한다는 소식 입니다. 공개가 되냐 마느냐하는 루머가 있는 가운데 얼마전 엑시노스 티저 동영상을 공개 했었고 드디어 2월 출시되는 삼성의 갤럭시S22 에 탑재된다는 소식과 함께 1월 11일 공개가 된다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삼성은 새해가 밝기 전인 2021년 12월 30일 Samsung Exynos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식 티저 동영상과 함께 이에 대한 정보를 공개 했습니다. 티저 동영상은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Playtime is over" 라는 문구화 함께 마지막에 나오는 괴물의 이미지는 고퀄러티의 그래픽을 추구하는 고어물과 같은 느낌을 주며 엑시노스가 그런 그래픽 퀄러티의 장을 열겠다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엑시노스2200이 처음에 추목을 받기 시작했던 것은 AMD와의 협업을 통해 그래픽 능력이 대폭강화 될 거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레이트레이싱 등의 기능 지원을 통해서 그래픽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발표도 있었죠. 하지만 그런 기대와는 다르게 최근에 공개된 긱벤치 점수는 그런 기대감에 비해서 좀 낮은 수치의 점수 였습니다.

최근 엑시노스를 탑재한 갤럭시S22울트라의 긱베치 점수

또한 다른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된 정보에서는 5%의 CPU성능 개선과 17%의 GPU 성능 개선이라는 소식이 있으며 경쟁 제품인 스냅드래곤8Gen1이 성능을 기존에 비해서 대폭 개선시킨 것에 비해서 부족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정도의 성능차이가 난다고 하면 그다지 큰 개선은 없는 것입니다.

아직 성능이나 기능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엑시노스2200은 이정도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티저 동영상을 공개한 것을 보면 뭔가 자신감도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온 공식적이지 않은 정보들에 대해서는 100% 믿을 수는 없습니다.

여튼 이제는 공식적으로 엑시노스2200의 출시일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갤럭시S22가 출시하는 날짜보다는 앞서 있죠. 그래서 기존 갤럭시S22에 스냅드래곤8Gen1 만 사용될 것이라는 루머를 불식시키고 다시 갤럭시S22에 사용될 것이라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스냅드래곤8Gen1과 엑시노스2200에 대한 내용들이 정확하게 나오기 전에는 갤럭시S22에 스냅드래곤이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비난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 만큼 엑시노스2200에서 AMD와의 협업에 대한 신뢰가 컸다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 스냅드래곤8Gen1 과 엑시노스2200에 대한 긱벤치 점수들이 공개되면서 엑시노스2200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아니 거의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은 성능 개선을 일구어낸 스냅드래곤8Gen1 의 소비 전력량이 애플의 M1 칩 수준으로 상당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문제가 많을 수 있다는 부붑입니다. 그에비해서 엑시노스2200은 성능은 그냥 그럭저럭일지 몰라도 기존에 비해 진보된 4나노 공정을 이용하고 그로인한 전성비가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그것은 스마트폰의 가장 취약한 문제점인 쓸로틀링으로 인한 문제가 현저히 줄어들어 유지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성능 개선은 물건너가고 발열도 줄어들지 않아서 유지력에도 문제가 있다면 그냥 또 이번에도 헛발짓 하는 것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 상황에서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22에 어떤 프로세서가 사용될 것이냐 입니다. 예전과 같다면 유럽판과 한국판에 갤럭시S22에는 엑시노스2200이 사용될 것 입니다. 그리고 북미 제품에는 스냅드래곤8Gen1이 사용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지금 처럼의 성능 차이가 나타나는 긱벤치 점수가 나와있는 상황에서는 아마 엑시노스2200보다는 스냅드래곤8Gen1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얼마전 삼성은 CES2022 홍보를 위한 외계인 소환 동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그리고 엑시노스2200 티저영상까지 공개를 했습니다. 이것은 작년 엑시노스2100을 공개했을 때의 데자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업체도 아니고 삼성이니까 이번에는 작년의 실수를 만회하고 제대로 외계인 소환했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멋진 엑시노스2200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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