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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광학식 디지털 크라운 특허 획득

몬트리올푸틴 2021. 12. 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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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에서 정말 멋진 것 중에 하나가 개인적으로 디지털 크라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딸깍 거리는 느낌이 정말 좋은 것이 완전 스마트한 시계임에도 그나마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용두라 불리는 디지털 크라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은 약간 지능적인 것이 필요없는 부분에서는 딸깍거리는 느낌이 없다가 필요시에는 이 느낌이 자동으로 생기기 때문에 어느때에 디지털 크라운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실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디지털크라운을 갖고 있는 에어팟 맥스에는 이런 느낌이 없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튼 애플은 이런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있는 멋진 디지털 크라운을 광학센서로 대체할 수 있는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말은 이 멋진 아날로그 조절장치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디지털크라운은 아날로그 적인 부품입니다. 그래서 이게 아날로그 부품이 적게 들어가는 광학식 센서로 교체가 된다면 내구성을 개선시켜 방수방진에 더욱 뛰어나게 설계를 할 수 있어 고장률을 줄일 수 있고 부품수가 줄어들어 단가를 줄일 수 있으며 그나마 작은 애플워치의 내부 공간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을 뿐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디지털크라운을 교체하면 실제로 장점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 디지털크라운을 없애기에는 너무 아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계신분이나 사용해 본적이 있는 분들은 아마도 잘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지털크라운이 광학식으로 바뀐다 하더라도 애플은 최대한 예전의 느낌이 남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폰6 의 아날로그 형식의 홈버튼이 아이폰7에 들어서면서 광학식 센서로 바뀐 것을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애플은 이 홈버튼에 적절한 햅틱 진동을 넣어서 기존의 버튼을 대체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감성을 넣어서 훌륭하게 대체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홈버튼은 아이폰SE2020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이폰7에서의 예를 보았을 때에 애플워치에서 아날로그 스타일의 디지털크라운이 바뀐다 하더라도 적절한 진동을 넣어서 그 감성을 충분히 느끼게 할 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 애플워치 사용자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고 애플도 이런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없어도 되는 것은 뭐든 먼저 없애는 것의 선두주자인 애플이 아이폰에서 전원버튼이나 무음스위치, 볼륨 버튼 등을 여전히 아날로그 스타일로 남겨 놓고 있는 것을 보면 최소한의 아날로그 감성을 두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이러한 특허가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미래를 위해서 아날로그 적인 디지털크라운이 대체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교체를 결정한다 하더라도 1~2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디지털 크라운은 좀 더 오랫동안 남아서 조금이라도 시계처럼 느껴지는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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