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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된 페이스북

몬트리올푸틴 2021. 12. 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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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파이낸스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구 페이스북, 현 메타인 페이스북이 12개월 간의 격렬한 논쟁, 대중의 반발, 소셜 미디어 거인의 브랜드 전면 개편 이후 올해의 최악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올해 최고의 기업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매년 올해 최고의 기업을 뽑는데 이번에는 올해 최악의 기업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1,000명 이상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리바바보다 50% 더 많은 표를 얻어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설문에 응한 사람들은 검열에 대한 우려, 정신 겅간에 대한 인스타그램의 영향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보고서를 포함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 페이스북에 대해 많은 불만사항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구 페이스북은 많은 스캔들과 논란 속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회사의 목표로 삼고 이에 부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비판에서 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인식이 되었고 오히려 부작용을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이 설문조사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뭐 이름만 바꾼다고 회사가 갑자기 뿅하고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름 바꾸느라 돈만 많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이....쿨럭

한 응답자는 페이스북이 잘못한 일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이익의 상당한 금액을 재단에 기부했어야 한다고 하며 이름만 바꾸려는 시도는 더욱 냉소적인 평가를 받게 한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은 오랫동안 실명이용을 기반으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의 개인 정보 유출, 성소수자의 이용제한, 보안문제, 음모론 등 다양한 논란에 휘말려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애플이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자 중소업체를 핑계로 애플을 비난하기도 하였죠. 중소업체의 피해가 아니라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자신들의 비지니스 모델에 애플의 정책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페이스북이 나쁜짓을 막하고 다니고 돈만 밝히는 회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못 된 기업 1위라면 뭐 드러난 문제가 많다는 것이겠죠. 기업이 커지고 많은 수익을 얻게 되면 얼마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이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예전에는 못된 짓도 많이하고 욕도 많이 먹었는데 이제는 그런 만행을 저지르지 말고 사회에 환원도 하면서 좋은 사회 만드는데 기여를 많이 해서 좋은 기업이라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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