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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2 울트라가 아니라 갤럭시S22 노트? 그리고 성능.

몬트리올푸틴 2021. 12. 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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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만 빼고 갖출 것 다 갖춘 것 같은 삼성의 갤럭시S22 울트라에 대한 소식들이 하나하나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갤럭시S22 제품군에 사용될 스냅드래곤8Gen1에 대한 벤치마크가 등장을 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마지막에 사용될 이름까지 밝혀졌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22 제품군은 2월 초에 출시를 하고 2월 중순이나 말 정도에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카메라 스펙, 램과 스토리지 등은 대부분 확인 된 것 같죠. 프로세서도 대부분 엑시노스2200이 아닌 스냅드래곤8Gen1으로 탑재가 될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이름이 울트라가 아니라 노트로 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즉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노트 로 제품군의 이름이 정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갤럭시S22울트라가 사라지는 것이 되는거군요.

갤럭시S22 와 갤럭시S22+는 사실 뭐 디자인도 갤럭시S21과 비슷하고 성능이나 대부분이 비슷할 것 입니다. 대신 프로세서만 스냅드래곤8Gen1 이 사용되는 것이죠. 갤럭시S22노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대신 갤럭시S22노트는 이름 처럼 S펜이 내장이 되고 후면 카메라의 디자인이 독자적으로 바뀌는 것이죠. 아쉬운 점은 노트임에도 여전히 노트사용자들이 불편해 하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는 것 입니다. 노트에는 평면 디스플레이가 더 편할텐데 말이죠.

삼성의 갤럭시S22노트는 아이폰에 비하면 대부분 유저들이 원하는 기능이나 사양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프로세서만 빼구요.
120Hz의 디스플레이와 잠망경렌즈, 1억화소, 10배줌, USB-C,통화중 녹음, S펜지원에 덱스까지 갖추고 있죠. 뭐 객관적인 스펙으로 보면 업무용이나 기능적으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삼성의 갤럭시S22노트가 가장 완벽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갤럭시S21울트라에서도 다 좋아보였지만 프로세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발열이 너무 심했고 이로인한 쓰로틀링으로 성능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엑시노스2100과 스냅드래곤888 2가지 프로세서를 사용했지만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동일한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발열로 인해서 카메라만 5분 정도 사용하고 있어도 휴대폰이 꺼지는 경우도 발생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다양한 업데이트가 나오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에서는 이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랬죠.

퀄컴이 이번 스냅드래곤8Gen1을 발표하면서 워낙 화려하게 발표를 해서 사람들은 이제 그런 문제는 없어질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4나노 공정의 장점으로 30% 향상된 전력효율, 10~20%의 성능 향상 30% 이상의 GPU 성능 향상 등을 얘기했으며 스냅드래곤8Gen1의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소개를 해서 사용자들은 이제야 퀄컴이 제대로 일을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스냅드래곤8Gen1을 사용하는 첫 번째 휴대폰인 모토롤라의 엣지X30에 대한 소식들이 웨이보를 통해서 나왔습니다. 이 제품에서 성능의 향상은 있지만 발열은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 결론 입니다. 오히려 발열에 문제가 있었던 스냅드래곤888 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하네요.

오른쪽이 모토롤라의 엣지X30

모토롤라의 다른 리뷰에서 온도에 대한 지적은 여전합니다. 이러면 4나노 공정의 이득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전력효율이 더 좋아졌는데 발열이 더 심해졌다는 것은 설계에 문제가 있거나 휴대폰이 잘 못 만들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갤럭시S22의 스냅드래곤8Gen1 의 벤치마크 결과도 나왔습니다.

GPU 성능은 나오지 않았지만 싱글과 멀티코어의 성능은 기존에 비해서 크게 향상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즉 프로세서 성능은 약간 향상 또는 거의 비슷하고 GPU만 좋아졌다라는 것이죠. GPU에 대한 성능은 기존 벤치마크에서 소개해드렸던 것 처럼 많이 향상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갤럭시S22 에서도 발열문제가 여전히 발생을 한다면 그 성능도 제대로 유지하지 힘들 것 입니다.

그렇다면 엑시노스2200은 어떨까요?
최근 유명 유출가 Ice universe 에 의하면 엑시노스2200의 GPU 성능은 스냅드래곤8Gen1 보다 못하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나온 자료는 없지만 소식들이 좀 우울하죠.

그리고 이어서 이번세대의 안드로이드 프로세서는 기존에 비해서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Gen1 뿐 아니라 삼성의 엑시노스2200 과 미디어텍의 디멘서티9000 까지도요. 따라서 다음세대에서 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 이 말은 2022년 새로운 세대의 안드로이드 프로세서 역시도 기대할 만한 것은 별로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정말로 좋게 말하면 여전히 안드로이드 진영의 프로세서는 충분히 개선될만한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능향상이 별로 없더라도 발열이라도 제대로 잡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최근 추세는 순간 성능 보다는 쓰로틀링 없는 지속성이죠. 아직 제품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각 제조사들마다 이런 문제들을 모를 것도 아니고 2021년 제품들을 통해서 발열의 문제를 심각하게 경험을 했죠. 따라서 정말로 발열에 문제가 있다면 방열판이던 뭐던 기술을 넣어서 발열을 잡으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성능은........다음에 봐요....

여튼 여러가지를 종합해 볼 때에 갤럭시S22노트의 성능은 기존에 비해서 큰 향상은 없을 것이라는 것 입니다. 대신 노트가 다시 부활하는 것이고 노트라는 이름에 맞게 S펜 사용의 장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루머대로라면 갤럭시S22울트라는 이제 안녕이네요. 갤럭시S22노트는 어서오시면 되구요.

그리고 삼성이 이번에는 발열을 잘 잡아서 좋은 갤럭시S22 시리즈를 만들어 주기를 바랄 뿐 입니다. 이번 갤럭시S22노트의 출시 소식을 통해서 보면 역시 삼성은 다 갖은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심장만 빼구요. 그리고 그 심장이 너무 뜨거운 것 같구요. 머리는 쿨하고 가슴은 뜨겁게라는 말이 있지만 다 쿨했으면 하는 갤럭시S22노트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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