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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애플의 맥북 및 아이맥 제품명 단순화

몬트리올푸틴 2021. 12.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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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22년 새로운 애플 실리콘 M2 칩을 사용한 맥북 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맥북 에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이제는 맥북이라는 이름으로 단일화 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죠. 2022년에는 맥북 에어 뿐 아니라 아이맥에서도 제품의 이름을 단순화 하여 일관성 있는 제품군을 만들려고 한다고 합니다.

우선 맥북 이라는 이름은 이전부터 있었던 이름이지요. 2006년 부터 2012년까지, 그리고 2015년 부터 2019년가지 다시 한 번 맥북을 출시하고 판매 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좋은 사양도 아니었고 맥북 에어와 거의 동일한 스펙으로 인해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죠. 그 당시에도 처음에 애플이 맥북 에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큰 특징이 없는 맥북이라는 이름 보다는 스티브 잡스가 소개를 했었던 맥북 에어의 네이밍 파워가 더욱 강했기 때문에 맥북은 사라지고 맥북 에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M1 칩을 탑재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이맥 역시 21.5인치와 27인치 모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7인치 모델은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M1 칩을 탑재한 24인치 아이맥 모델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27인치 모델은 아이맥 프로가 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그리고 맥미니 역시 맥미니 프로가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맥북이나 아이맥을 맥북과 맥북 프로, 아이맥과 아이맥 프로 2가지 구성으로 구분을 하려는 것이 애플의 생각이라는 것이죠. 아이폰도 아이폰과 아이폰 프로가 있습니다. 아이패드도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가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에는 아이폰 미니와 아이폰 프로맥스가 있고 아이패드에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가 있기는 합니다. 일반 버전과 프로 버전에서 파생되는 제품군이 있을 뿐이지 전체적인 구분은 2가지 제품군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에어팟도 에어팟2, 3가 있고 에어팟 프로가 있습니다. 형태가 다른 해드셋은 에어팟 맥스이기는 합니다. 애플워치 같은 경우에도 이전에 애플워치 프로 출시를 고려했었다는 루머가 있기는 합니다. 흠...애플워치 프로는 좀 그렇군요. 여튼 현재 애플워치는 애플워치, 애플워치SE가 있고 내년에 러기드 스타일의 강화된 케이스를 갖춘 애플워치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좀 다양하게 만들어졌던 애플의 모든 제품군이 딱 2가지 라인으로 정리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현재의 동향으로 보면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제품군은 보급형으로 출시되고 있는 SE 제품군 입니다. SE 제품군은 현재 아이폰과 애플워치에만 있지만 일반 버전도 아니고 프로버전도 아닌 가성비의 제품군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애플 제품의 이름이 단순화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제품 구매를 생각할 때에 금방 구분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맥북 에어가 사라지는 것은 정말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맥북 에어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에 스티브잡스가 주었던 임팩트가 강했던 이유도 있고 이름만으로도 뭔가 특별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맥북에어 에서의 에어라는 이름의 특별함은 아이패드 에어의 에어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년 애플 제품군의 이름이나 구성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맥북 에어라는 이름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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