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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경영진이 밝히는 애플워치 밴드에 대해서...

몬트리올푸틴 2021. 12. 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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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산업 디자인 부사장인 Evans Hankey 와 StanNg 는 하이프비스트(HYPEBEAST) 의 인터뷰에서 애플워치의 밴드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애플워치의 기술 보다는 밴드에 대한 내용을 위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애플워치는 디자인이나 기능도 중요하지만 애플워치를 사는 이유 중 하나는 줄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밴드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애플워치의 밴드는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재료, 공예 및 제작과정에 대한 애플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애플워치 밴드에서 중요한 것은 애플워치만의 독자적인 교체 방식과 애플워치를 돋보이게 하는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매번 애플워치가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가 될 때마다 애플에서는 새로운 애플워치를 돋보여줄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을 이용해서 새로운 밴드를 같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번 출시되는 애플워치의 밴드들을 보면 일반적인 시계 밴드와는 다르게 더 단순해 지고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센서가 잘 동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이를 제공하거나 길이 조절을 쉽게 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밴드들은 일반적인 밴드에 비해서 부품을 줄이고 강력한 자석을 이용해서 좀 더 단순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사용하는데 있어서 편리함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색상을 조합해서 수천 가지에 이르는 많은 조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밴드 중에서 애플워치의 밴드가 가장 다양한 종류를 제공하고 많이 팔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최근 출시한 애플워치7까지 모든 애플워치 밴드가 호환이 된다는 사실 입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어떤 애플워치를 사용하더라도 부담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밴드를 버리거나 교체할 필요없이 교체해가면서 사용해 갈 수 있는 것이죠.

꾸준히 애플워치를 위한 훌륭한 소재를 이용한 밴드는 출시가 되었지만 애플워치6에서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브레이드 솔로루프를 제공했고 애플워치7에서는 세쿼이아 가죽 링크 밴드를 제공하여 각각의 애플워치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워치페이스와 밴드를 조합하여 판매를 하기도 하면서 디자인을 더욱 살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다양한 디자인과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Hermes 나 나이키와도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것에 가치를 두고 고가에도 구매를 하고 있죠. 저는 저렴한 워치 밴드만 사용하고 있지만 저가형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이렇게 다양한 밴드가 팔리던 시계가 지금까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애플워치의 밴드는 그 자체로 하나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에는 애플워치 밴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애플만의  독자적인 교체 방식이라고 봅니다.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누구든지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이렇게 장착된 밴드는 애플워치와 일체형이 되어 굉장히 깔끔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일반 시계의 형태와 동일한 시계줄을 사용하는 갤럭시 워치하고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이와 비슷한 형태의 교체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이 내년에 나온다는 구글의 픽셀 워치입니다. 미리 유출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애플워치와 비슷하게 일체형으로 장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워치를 사면 기본적을 시계줄만 여러개 구매하는 것이 기본이 된 지금 줄질은 애플워치의 또하나의 기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많지는 않지만 7개의 밴드를 갖고 그때그때 교체해 가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출시, 운동할 때, 생활할 때, 잠잘 때 모두 다른 밴드를 사용하고 있죠. 그것은 그 만큰 교체하는 것이 쉽다는 것을 의미하고 줄질하는 재미가 매일매일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밴드를 교체하는 것 만으로도 정말로 다른 분위기의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를 구매한 사람은 밴드하나만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시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서 시계를 교체해서 사용하지만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밴드만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죠.

아직까지는 애플워치에는 커스텀할 수 있는 그런 밴드가 없지만 나중에는 유명 신발 브랜드 VANS 처럼 밴드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 커스텀 플랫폼 밴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애플은 아직까지 그런 시도는 하고 있지 않지만 삼성이 갤럭시Z폴드3에서 많은 업체와 콜라보하여 케이스를 내놓은 것 처럼 애플도 하려고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애플워치의 밴드는 애플워치의 디자인을 잘 살려주고 편리함을 보여주면서 그 자체가 구매포인트가 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말로 애플워치에서 독자적인 탈착방법과 이를 이용한 심플한 디자인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이 큰 인기는 얻지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출시할 애플워치8에서도 하위호환이 유지가 되고 새로운 멋진 애플워치 밴드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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