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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특수 안경을 통해서만 아이폰 컨텐츠 표시하는 특허 공개

몬트리올푸틴 2021. 11.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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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는 많은 업체들로부터 다양한 특허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삼성이나 애플의 특허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특허를 내놓기도 하죠.

미국 특허청은 이번 주 애플이 제출한 새로운 특허를 또 발표했습니다. 이 특허는 아이폰 컨텐츠를 특수 안경을 통해서만 표시하도록 설계된 개인 정보 보호 기능으로 휴대전화 소유자만 화면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 특허에서 설명하는 기능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안경으로 주변 사람들이 기기 화면의 컨텐츠를 보지 못하도록 차단한다는 것 입니다. 화면에 있는 내용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안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애플이 혼합현실 해드셋이나 이후에 출시될 수 있는 애플 글래스를 통해서 이루어 질 수도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특허에는 페이스ID 용 프로필을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즉 헤어스타일, 수염, 콧수염, 안경, 돋보기, 선글라스 등 사용자 얼굴의 고유한 세부 사항을 구별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맥에서 TouchID를 통해서 사용자 전환이 가능한 것 처럼 페이스ID를 통해서도 이런 것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 입니다.

물론 애플이 실제로 이런 기능을 제품에 적용할 것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는 다양한 특허를 내놓는다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특허는 차후에 나올 애플글래스를 이용해서 아이폰에 출력되는 내용이 아이폰에 출력되는 것이 아니라 애플글래스에만 출력이 되게 해서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할 수도 있는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재미있는 특허인 것 같습니다.

애플글래스는 아직까지 소문만 무성하고 소문조차도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없고 인터넷에 상상도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애플 해드셋 역시도 구체적인 것 같은 내용만 나오고 있을 뿐 아직까지 명확하게 나온 스펙이나 날짜 디자인조차 알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관련된 특허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애플 많은 부분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이 애플글래스에 들어간다면 애플글래스에 표시해주면 되는 데 굳이 아이폰을 쳐다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또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옆 사람이 화면을 보면 안보이도록 하는 필름도 있죠. 이것은 필름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이지만 편법일 뿐 최고의 방법은 아니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골라서 보여주는 작업 등은 할 수 없습니다.

애플의 특허가 얼마나 사용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특허는 재미정도로 보면 되는 특허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이폰을 다른 사람이 볼 일이 많지도 않고 특수 안경까지 끼면서 아이폰을 볼 일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플글래스와 같은 특수 장비에는 필요할 수도 있지만 애플글래스나 애플혼합해드셋에 직접 보여주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입니다. 이번 특허는 특별해 보이지만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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