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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프로 의 노치와 마우스 처리

몬트리올푸틴 2021. 10.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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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애플이벤트에서 발표된 신형 맥북 프로에는 결국 논란의 노치가 들어갔습니다. 모든 면이 너무나도 완벽할 정도의 스펙으로 나와버려서 노치의 문제가 사라져버렸지만 노치가 있는 것은 있는거죠. 그것도 아이폰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최초로 노치가 들어가게 된 것 입니다.

여튼 노치가 있는 것은 이제 사실이고 없앨 수도 없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하는데요. 그럼 이 노치와 마우스 포인터의 처리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노치에 걸려서 움직이지 않는지 아니면 그냥 통화를 하는지 아니면 노치 부분도 픽셀 처리가 되어서 공간에 숨을 수 있는지 말이죠.

애플만 사랑하는 노치의 처리 방법에 대해서 맥북 프로 출시 이후에 트위터나 레딧에서 많은 떠오르는 문제인가 봅니다. 레딧에서는 두 가지 주요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하나는 마우스 포인터가 노치 뒤를 이동하여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것과 노치 속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마우스 포인터가 노치 주위를 움직이는 것이죠.

다행히 이에 대해서 애플 디자이너인 Linda Dong 은 트위터를 통해서 MacOS 포인터가 노치 뒤로 이동하여 마우스 포인터를 보이지 않게 숨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즉 노치 뒤에 마우스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노치뒤에 숨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노치의 존재로 영화와 같은 동영상 시청시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릴 수 있는 장점이 하나 생겼네요. 보통 비디오 시청시에는 마우스 포인터는 자동으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거나 오른쪽 맨 하단에 위치하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이폰도 노치만 없으면....

애플은 노치를 사랑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 유저들이 불편하거나 성가시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이에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전체 화면 모드일 때에 메뉴바는 노치 하단으로 내려가고 노치 양쪽은 검정색으로 바뀌어서 베젤 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하네요. 뭐 이런 것도 개발자의 의도에 따라서 전체 화면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노치 부분은 터치바와 같이 없어지기 전까지는 이제 앞으로 계속 같이 가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용성이나 활용에 대한 문제제기와 해법은 다양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애플은 사용자들에게 노치를 던져줬지만 사랑하라고 강요는 하지 않으며 노치가 싫으면 이렇게 해보라고 사육방법 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면 너희도 사랑해야해라고 강요하지 않는 애플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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