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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 일본에서 애플페이 지원 시작

몬트리올푸틴 2021. 5.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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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가 오늘부터 일본에서 고객들이 애플페이로 비자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Aplus, SMBC Finance Service, NTT DoCoMo, Credit saisonm, JACCS, Mitsui Sumitomo Bank Card, Rakuten Card 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아이폰과 애플워치의 지갑에 카드를 추가하여 애플페이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일본은 2025년까지 디지털, 무현금 방식으로 하루 거래의 40%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러한 일환으로 비자카드에 대한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고객들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

지난 주 애플의 애플페이가 이스라엘에 출시됐고 2월에는 멕시코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일본에서 VISA 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네요.

특히 아이폰 점유율이 20~25% 정도 차지하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계약에서는 기존 수수료인 0.15% 대비 훨씬 낮은 수수료인 0.05%를 책정하였다는 뉴스가 있었고 이로 인해서 국내의 출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애플이 수수료 율을 대폭 낮춘 것이 그냥 확대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단기간 계약인지, 이스라엘에서 좋은 조건은 내놓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애플이 이러한 수수료를 책정하고 진출을 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애플페이야 한명이라도 사용하면 좋은 것이고 특히 NFC단말기 확대가 이미 이루어진 국가에서는 특별히 애플이 많은 투자를 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또한 얼마전에는 삼성의 삼성페이가 NFC를 지원하겠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애플페이가 가능해진다면 국내 지원을 더욱 보강하겠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

이런 최근 주변의 행보를 보았을 때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어보이는데요. 아직까지 애플페이에 대한 소식이나 루머 등은 한국내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애플페이 뿐 아니라 지도 서비스와 같은 글로벌한 서비스는 특별한 제한 없이 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불가능한 서비스들이 있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한국도 일본처럼 갈라파고스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다른 업체나 기술과 경쟁을 해야할 것은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애플페이 한국은 언제 들어올까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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