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발열과 배터리 모두 잡다

이번 갤럭시S22 에서의 개선점은 기존 갤럭시S21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발열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갤럭시S22울트라에서는 베어퍼체임버를 이용하여 발열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유투버 2달러를 통해서 배터리 타임이 테스트 되었습니다. 테스트 기종은 아이폰13프로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S21,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울트라 입니다. 테스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기존 항상 배터리가 많았음에도 배터리 타임이 아이폰13에 비해 떨어지던 갤럭시가 이제는 갤럭시S22에 와서 배터리 차이만큼 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https://youtu.be/ZVwALy9HiN4

여기에서 테스트 한 것은 유투브에서 4K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 테스트결과로 보면 갤럭시S22+나 갤럭시S22울트라 같은 경우는 아이폰13프로 보다 2배 가까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발열도 잘 잡았습니다. 예전 갤럭시S21에서 45도 이상을육박하던 온도가 이번에는 높아도 38도 정도를 나타내며 40도 이상을 넘어가지를 않았습니다. 이정도의 온도라면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문제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명확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위에 테스트된 아이폰13프로는 3095mAh 입니다. 굉장히 작은 사이즈죠. 즉 갤럭시S22의 물리적인 배터리량이 크다는 것 입니다. 갤럭시S22는 3700, 갤럭시S22+는 4500, 갤럭시S22울트라는 5000mAh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S22에 사용되는 스냅드래곤8Gen1 이나 엑시노스2200의 프로세서는 4나노 공정으로 되어있다는 것 입니다. 즉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아이폰13프로의 A15바이오닉 보다 더 미세한 공정으로 생산이 되어 이론적으로만 보면 15~30% 정도의 전력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4나노 공정의 이득을 보고 있다는 것이죠.

마지막 한 가지는 좋은 이유가 아닌데요. 바로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갤럭시S22에 사용된 스냅드래곤8Gen1의 실질적인 싱글, 멀티 코어의 성능이 아이폰13프로에 사용된 A15바이오닉에 비해서 30% 이상 떨어지는 것을 얼마전 PC 매거진의 긱벤치 결과에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더 미세한 공정으로 만들어졌는데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그 만큼 발열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배터리 타임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배터리 용량도 30% 이상 크다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을 버리고 안정성을 선택한 것은 초창기에는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큰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에 아이폰의 배터리 타임은 예전부터 짧았습니다. 당연하죠. 애플이 배터리 양을 넉넉하게 넣은 적이 별로 없으니까요. 애플은 아이폰13에 와서 LTPO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관리로 인해서 좀 길어진 것이지 큰 배터리를 사용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대기시간에 대한 것을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대기시간의 배터리 사용량이 굉장히 적었던 아이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지금보다는 조금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테스트 결과를 봤을 때에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가 성능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내부적으로 큰 개선이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13 시리즈 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발열도 잘 관리가 되서 뜨거워지거나 그로 인한 쓰로틀링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금의 성능도 스마트폰에서는 차고 넘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애플이 고성능을 갖고 있음에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따라서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는 다른 큰 문제가 없다면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를 주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는 이정도면 정말 잘 나온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