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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6 잴리 스크롤, 결국에는 집단 소송으로..

몬트리올푸틴 2022. 2. 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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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6는 A15 바이오닉 칩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작년 아이폰13과 함께 소개가 되었습니다. 가격이 약간 오르기는 했지만 모두가 원하는 그런 아이패드 미니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후 디스플레이에서 스크롤 시에 밀리는 것 처럼 보이는 잴리 스크롤 현상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애플은 잴리 스크롤 현상에 대해서 정상적이라고 했지만 결국에는 아이패드 미니6 사용자들에 의해 이 문제로 인해서 집단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 콜로라도의 크리스토퍼 브라이언은 아이패드 미니6의 이 문제로 인해서 텍스트의 외곡이 심해져 사용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 했습니다.

잴리 스크롤 현상으로 심할 경우에는 멀미, 메스꺼움, 구토 및 편두통을 보고 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서 결함이 아니라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디스플레이의 컨트롤러 보드가 다른 아이패드와는 다르게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내부에 장착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 문제로 아이패드 미니6에서 잴리 스크롤 현상이 더 눈에 띌 수 있다고 합니다.

소송 내용은 아이패드 미니6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매했다는 인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직히 이 문제는 아이패드 미니6 초창기 부터 꾸준히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예민한 분들은 애플 스토어에서 체험을 해보시고 구매하는 것을 권하기도 했는데 많은 사용자들이 잴리스크롤 현상을 느낄 수는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세로로 사용할 때에 눈에 띄게 나타나고 가로로 사용할 경우에는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가로로 위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패드를 대부분 가로로 놓고 사용하는데 아이패드 미니는 작은 사이즈로 인해서 세로로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문제가 더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문제가 텍스트가 많은 웹페에지, 문서 등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 플레이시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패드 미니6를 사용하다가 메스꺼움이나 구토 현상까지 일어난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패드 미니6가 인생 태블릿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죠.

이 문제는 사실 아이패드 미니6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모든 제품에서 발생합니다. 아이폰에서도 나타나죠.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화면이 크면 더욱 눈에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갤럭시Z폴드와 같이 화면이 큰 제품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 잘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

그래도 이렇게 눈에 띈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 맞는 것 같고 애플이 이에 대해서 고지를 하지 않은 것은 소송에 있어서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따라서 아이패드 미니6를 구매하려는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런 소송에 직면해 있는 제품을 선뜻 구매하기는 힘들 것 입니다. 따라서 구매 계획이 있다면 꼭 애플 스토어에서 여러번 사용하면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스마트기기 전반에 걸쳐서 적용이 되고 있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다음에는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패드 미니에는 적어도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꼭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0Hz 프로모션이 들어가면 디스플레이 컨트롤러의 위치와 상관없이 이런 잴리 스크롤 현상은 눈에 띄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플도 이 소송에 있어서 어느정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잘 해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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