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M2 칩 맥북 프로 출시?

새로운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스프링 이벤트에서 차세대 애플 실리콘 M2 칩이 탑재된 맥북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의 공급망 파트너는 3월 초 맥북 프로의 출시를 위해 설 연휴 동안 생산 라인을 계속 가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공급망 파트너가 설 연휴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는 것으로 맥북 프로의 출시를 언급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루머는 아직까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이 기존 루머에 따르면 차세대 애플 실리콘 M2 는 연말 출시라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소식은 기존 소식과는 다른 내용인 것 입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M2 칩이 나오면 이를 장착한고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맥북 에어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맥북 에어의 언급없이 맥북 프로만 출시된다는 것도 조금은 신뢰하기 힘든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M2 칩에 대한 생산 소식 없이 이것을 장착한 맥북 프로가 바로 출시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에 M2 칩이 이미 생산이 되고 있었고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라서 맥북 프로가 출시가 된다면 맥북 에어도 같이 출시가 될 것 입니다. 그런데아직까지는 M2 칩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애플 스프링 이벤트에서 아이패드 에어5와 아이폰SE3 만 출시되는 것은 좀 내용이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27인치 아이맥 프로와 같은 제품도 같이 출시가 될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는데 이번에 M2 칩과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등이 발표가 된다면 나름 비중이 굉장히 큰 이벤트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이맥 프로와 맥프로 등의 제품이 애플실리콘의 이주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세대 M2 칩과 새로운 맥북 프로 라인업을 발표한다는 것은 순번 상으로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M1 Pro 와 M1 Max 를 장착한 신형 맥북 프로가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 M2 칩을 장착한 제품이 나온다면 판매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어서 이번 소식에 대해서는 좀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실질적인 내용은 아는 것은 애플이고 깜짝 발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번 기다려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M2 칩이 발표를 한다면 그것도 기분 좋은 발표가 되겠지만 하반기에 출시를 한다하더라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튼 한 번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