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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acOS Monterey 12.2 에서 사파리 120Hz 프로모션 지원

몬트리올푸틴 2021. 12.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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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신형 맥북 프로를 출시하면서 미니LED 에 120Hz 프로모션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이 기능은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제외하고 최초로 맥북 프로에 적용하는 기능이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120Hz 를 경험했던 사용자들에게 굉장히 좋은 소식이었고 애플 입장에서도 아주 좋은 마케팅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이 MacOS의 기본 앱인 사파리 웹브라우저에서 120Hz 프로모션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출시 초기에 논란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써드파티 앱도 아니고 기본 앱에서 지원을 하지 않으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좀 황당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이 부분이 최근에 업데이트 된 MacOS Monterey 12.1 에서 수정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애플은 MacOS Monterey 12.2 첫 번째 베타를 어제 개발자들에게 배포 했습니다. 그런데 MacOS Monterey 12.2 베타를 경험한 사용자들로부터 이제서야 사파리에서 120Hz 프로모션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형 맥북 프로를 소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드디어 MacOS Monterey 12.2 에서 부드럽게 웹서핑이 가능해지는 것 입니다.

사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컨텐츠 소비가 많은 제품에서는 디스플레이에서 120Hz 주사율 지원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정적인 화면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스크롤을 자주해야하는 웹서핑의 경우 눈의 피로도나 느끼는 경험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폰들은 중저가형에서도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적어도 90Hz 주사율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맥북 프로와 같은 제품은 최근에는 전문 분야나 특화된 부분, 또는 문서 작성이나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작업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웹서핑의 활용도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비해서 예전에 비해서는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그래도 컴퓨터에서의 웹서핑은 여전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본 앱에서 자사 제품의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이라 볼 수 있죠.

여튼 늦게나마 이 부분이 해결이 되는 것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사파리의 120Hz 주사율 지원을 위해서 베타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빨리 MacOS Monterey 12.2 정식 업데이트가 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신형 맥북 프로의 기능을 당연하듯이 편하게 사용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공개 업데이트까지는 몇 일 더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정식 업데이트까지는 대략적으로 1월 중 정도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되도록 베타 버전의 설치는 적극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안정적인 베타는 없습니다. 안정적이라면 베타가 아니죠. 따라서 특정 기능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린 이후에 정식 업데이트를 설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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