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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회전 및 롤러블 디스플레이 탑재 갤럭시워치 특허

몬트리올푸틴 2021. 12. 1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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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새로운 삼성 갤럭시워치의 새로운 특허 대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여기에는 기존과 다른 굉장히 많은 변화가 담겨 있는데 그 중 중요한 것이 회전, 롤러블 디스플레이 입니다.

삼성은 폴더블을 통해서 스마트폰에서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였고 이제는 자리를 잡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큰 변화를 스마트워치에 적용하려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회전이 되는 디스플레이와 롤러블이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흥미로운 사실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바로 S 펜 지원과 UDC 카메라가 적용된다는 것 입니다. 적용되는 기능들만 보면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핸드폰을 붙여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선 화면이 회전이 되고 슬라이드로 확장이 되는 특허를 설명한 그림을 보면 어떤식인지 쉽게 이해가 갑니다. 회전을 하고 슬라이들 확장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원형의 디자인을 버리고 애플워치 처럼 사각형의 형태로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전을 해서 세로 또는 가로로 확장을 해서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손목에서 차고 있는 그림을 통해 좀 더 현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확장을 통해서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작은 화면에서 편리한 입력을 위해 S펜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S펜 수납에 대한 내용은 특허 설명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 슬라이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애플의 특허 설명 보다는 삼성의 특허 설명들이 좀 더 상세하게 잘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이 특허에서 언급이 되어있는 것 중 하나는 UDC 카메라가 있다는 것 입니다. 이는 스마트워치를 통해서 화상통화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화상통화 말고도 간단하게 셀카를 찍을 수도 있겠죠. 얼마전 구 페이스북인 메타의 스마트워치에 노치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그것 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실질적으로 위의 특허를 보면 삼성이 이미 대부분 갖고 있는 기술들이라 생각을 합니다. 슬라이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제품은 아직 없지만 슬라이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을 것이라 다들 예상하고 있죠. 그리고 특허에서 처럼 모든 기능이 가능하다면 스마트워치가 아니라 그냥 스마트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스마트폰을 손목에 차는 것 같다는 것이 문제라고 전 생각이 듭니다. 위의 특허를 이용한 스마트워치가 꼭 나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허니까요. 하지만 저렇게 나온다면 솔직히 어떤가요? 기능적으로는 막연하게 좋겠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쁘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우선 슬라이드에 회전이 되는 바디를 만들려면 지금보다는 더 두꺼워 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슬라이드 디스플레이를 숨겨 놓을 공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슬라이드로 확장이 되었을 때에 모양이 좀 멋지다라기 보다는 괴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확장된 상태에서는 손을 움직일 때에 좀 불편할 것 입니다.

S펜 지원은 글씨를 입력한다기 보다는 작은 화면에 많은 메뉴들이 있을 때에 선택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용도로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작은 사이즈의 특화된 수납가능한 S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마트워치의 입력을 위해 큰 펜을 별도로 갖고 다니는 것 자체가 효율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것을 보면 개인적인 용도의 스마트워치라기 보다는 산업현장과 같은 특정한 업무용도에는 굉장히 편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품을 배송하고 사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나 재고 관리, 많은 데이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해야하는 경우에 큰 화면과 카메라, 펜 등은 편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용도의 스마트워치로는 너무 두꺼울 것이고 화면도 크며 무거울 것 입니다. 그리고 이쁘기 힘든 폼팩터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큰 화면과 많은 입력을 필요로 한다면 그냥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위의 특허를 기반으로 볼 때에 슬라이드를 제외하고 차라리 폴더블 스마트워치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작은 스마트워치의 사이즈를 생각해 봤을 때에 개발하기가 정말로 어려운 폼팩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의 기능을 다 구현하기 위해서는 빠른 프로세서와 더 많은 배터리가 필요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차라리 그냥 스마트폰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처음 위의 특허를 보았을 때에 와~! 신박하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인 용도로 시계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에는 좀 디자인면에서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폴더블 폰도 멋지게 만든 삼성이기 때문에 위의 특허를 기반으로 똑같지는 않아도 멋진 스마트워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 부담감이 많이 듭니다. 모든 것이 다 들어간 스마트워치 보다는 일단은 속도를 더 개선하고 혈당측정과 같은 핵심 건강센서를 빨리 개발을 해서 지금의 스마트폰을 좀 더 완성도 있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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