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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 애플워치7(Apple Watch 7) 분해 공개

몬트리올푸틴 2021. 10. 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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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같은 애플 제품을 분해하여 내부를 공개하는 iFixit 에서 이번에는 애플워치7을 분해하여 내부를 공개 했습니다. 이번에는 전 애플 엔지니어를 초대하여 진행을 도왔다고 합니다.

애플워치7의 분해는 전 애플 엔지니어들이 만든 회사인 Instrumental 에서 진행을 했으며 대부분 사람들이 초기 애플워치 디자인에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애플워치6에 비해서 큰 업그레이드는 아니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차이점이 존재했다고 하네요.

분해의 시작은 방수처리가 되어있는 아이폰과 같은 스타일로 80도의 열로 테두리를 가열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내부 부품의 위치는 이전과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크기로 배치되어있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센서나 스펙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것이죠.

애플워치7 45mm에는 309mAh 로 약간 더 큰 배터리가 있고 44mm 애플워치6에는 303.8mAh 배터리가 있어 전체적인 배터리 용량의 차이는 약간 있다고 합니다. 41mm도 약간 더 큰 배터리가 장착되어있지만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더 밝은 디스플레이로 인해서 사용시간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 40mm S6: 1.024Wh
- 41mm S7: 1.094Wh(6.8% 증가)
- 44mm S6: 1.17Wh
- 45mm S7: 1.189Wh(1.6% 증가)

애플워치7에서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예전 기사에서 언급된 것 처럼 시계 밴드 쪽에 진단이나 복구를 위한 숨겨진 진단 포트가 없다는 것 입니다. 애플워치7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 60.5Hz 의 무선 연결을 사용하며 전용 도크를 이용합니다. 이것은 포트리스 아이폰 모델에 대한 테스트가 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죠.

진단 포트를 제거함으로써 방수방진에 이득이 됐다고 평가받지만 다른 구성 요소를 위한 추가 공간이 생겼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부 디자인에서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워치7의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의 변화입니다. 디스플레이의 베젤이 얇아지면서 전체적인 크기가 커졌죠. iFixit 에서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얼핏 보기에는 덜 복잡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이 터치 일체형 OLED 패널을 사용하여 두께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선되고 진보된 디스플레이의 복잡한 제조문제가 현재 애플워치7의 생산에 지연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더 베젤이 얇고 넓은 크기를 지원하면서 통합된 OLED를 생산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또한 애플워치7은 최초로 IP6X 의 방진 인증을 받았는데 진단 포트의 제거와 새롭게 설계된 스피커 모듈이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내부 프로세서는 애플워치6와 동일한 S7 SoC(System-on-Chip) 이 있다고 합니다. 이름만 다르지 거의 동일한 칩 입니다.

iFixit 은 애플워치7에서 문제 없이 디스플레이와 Tactic 엔진을 성공적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었고 애플워치6의 배터리로 작동하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최종 수리 점수는 10점 만점에 6점을 주었는데 분해자체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플 제품이 iFixit 에서 이 정도의 높은 점수를 받은 적이 거의 없는데 애플워치7은 나름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보통 애플 제품은 2~3점을 받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애플워치7 분해 전체 동영상이니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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