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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X 맥북 프로 애플이벤트 총 정리와 노치 루머

몬트리올푸틴 2021. 10.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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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애플 이벤트(한국시간 10월 19일 새벽 2시)에서 가장 기대되고 주목 받는 제품은 새로운 애플 실리콘 칩인 M1X 를 장착한 차세대 맥북 프로 입니다. 어차피 모든것이 공개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와있는 정보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13과 같은 플랫한 디자인 변경
- 기존에 비해 성능이 개선된 M1X 칩 장착
- 논란의 터치바 제거
- 맥세이프, HDMI, SD카드슬롯 장착
- 120Hz 주사율의 미니LED 적용.
- 16GB 기본 램 장착 및 32GB 확장 가능
- 512GB 스토리지 기본 장착
- 논란의 노치 적용

이 중에서 120Hz 주사율은 적용이 될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그렇게 나올 것 같구요. 하지만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이 가장 최근에 나온 노치를 적용할 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노치가 적용된다면 위와 같은 이미지 처럼 베젤이 얇아 지면서 적용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뉴스는 거짓말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특히 MacOS 의 인터페이스가 노치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갑자기 노치가 생긴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MacOS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항상 상단에 메뉴바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 메뉴바의 가운데 부분이 노치로 가려진다면 지금까지 만들어진 앱들의 인터페이스가 다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 처럼 노치 밑으로 메뉴나 모든 인터페이스가 내려간다면 상단의 공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베젤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크게 만든 의미가 사라지게 되는 것 입니다. 지금도 노치가 있는 아이폰의 상단은 참 공간낭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노치를 넣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볼 때에는 맥북 프로에 페이스ID를 넣는 것과 최근 아이패드에 추가 했던 센터스테이지를 적용하는 것 외에는 크게 장점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터스테이지는 지금의 노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은 맥북의 잠금해제를 하기위해 애플워치를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을 이용한 대체 방법도 있으며 이미 터치ID가 들어가 있는데 이런 큰 논란과 불편을 만들어 낼 노치를 굳이 넣을 이유가 있을까요?

센터스테이지와 페이스ID를 얻는 것고 MacOS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인터페이스 변화와 M자 탈모를 연상시키는 못생기고 불편한 노치를 맥북에서도 보는 것과 페이스ID를 사용하지 않고 노치가 없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 전혀 변화가 필요없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맞는지를 생각하면 맥북 프로에 노치를 넣는 것은 미친 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우려되는 이미지가 한장이 더 공개가 됐습니다. 중국의 Duan Rui 는 트위터를 통해 신형 맥북 프로의 관련 사진으로 보이는 설계도의 일부분으로 보이는 그런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노치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죠.

이게 허접한 사진이고 해서 제가 볼 때에는 어디에서 유출 된 것과 같은 느낌으로 조잡하게 만든 사진 같기는 한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겠지요.

개인적으로 애플이 맥북 프로에 노치를 적용한다면 팀쿡과 함께 대부분의 애플 직원들은 노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노치 성애자거나 노치가 굉장히 진보적인 기술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는 노치가 있어야 잘 팔리고 노치를 빼는 순간 아이폰은 폭망할 것이다라고 미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닐까도 상상해 봅니다.

만약에 정말로 애플이 노치를 채택한다면 삼성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업체 및 평론가들이 이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며 애플 주가는 떨어져야만 할 것 입니다. 지금 쯤 삼성과 같은 다른 업체들은 애플이 제발 맥북 프로에 노치를 넣어주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가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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