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고가의 맥세이프 듀오 애플워치7 고속 충전 불가

애플워치7 이 이제서야 고객들에게 배송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7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고속 충전이 된다는 것인데요. 애플워치7이나 애플워치SE에 동봉된 전용 충전패드가 있어야 고속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플워치SE는 고속 충전이 지원이 되지 않죠.

애플워치7에 동봉된 충전패드는 고속충전을 위해서 외관이 알루미늄으로 변경이 되어 기존 충전기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5W 이상의 USB PD 충전기 또는 18W 이상의 충전기가 있으면 고속충전이 가능하다고 애플에서 문서를 통해 공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애플워치7의 고속충전이 소개되었을 때에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맥세이프 듀오가 고속충전이 가능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불행히도 고속충전은 안된다고 합니다.

맥세이프 듀오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맥세이프가 지원이 되어서 아이폰12와 아이폰13을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이게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 입니다. 이동시에는 접을 수도 있어서 여행시에 챙겨가는 필수 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13프로와 제대로 맞지 않음

하지만 미국에서는 129$, 한국에서는 179,000원의 고가로 인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폰13프로의 커다란 후면 카메라 범프하고 맞지 않아서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애플 문서에서 밝혀진 맥세이프 듀오 고속충전 미지원 사실

그런데 이번에 애플워치7에서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아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구형 제품으로 전락을 해버렸습니다. 이 사실은 업데이트 된 애플의 지원 문서에서 확인이 되었는데 애플워치7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속충전을 위해서는 높은 출력의 충전기도 필요하지만 충전패드도 이를 지원해야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후에 고속충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맥세이프 듀오가 출시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 당장은 맥세이프 듀오와 애플워치7의 고속충전은 불가능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일반 충전 속도가 그렇게 느리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겠지만 이런 것을 미리 고려하고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나 애플워치7 출시전에 이런 것들이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점이 애플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맥세이프 듀오는 아이폰13프로와의 사이즈 문제와 애플워치7 고속충전 미지원으로 인해서 구형의 제품으로 떡락한 기분이 드는데요. 애플은 빨리 사이즈 문제와 고속충전 문제를 해결한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제품을 내놓거나 기존 제품의 가격을 다운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맥세이프 배터리 팩도 그렇고 애플은 맥세이프 액세서리들의 가격을 왜이리 고가로 정해놓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