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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펌웨어 업데이트로 대화 부스트 가능~!

몬트리올푸틴 2021. 10. 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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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시리즈의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리고 FInd My 네트웍 기능이 가능해져서 분실했을 경우에 다른 사람들의 네트웍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는 최소한의 대책이 세워진 것이나 마찬가지죠. 그런데 또 기다리던 기능이 추가된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지난 6월 WWDC2021 에서 iOS15 발표시에 공개되었던 에어팟 프로의 대화 부스트 기능이 그것 입니다. 대화 부스트 기능은 바라보고 있는 상대방의 목소리를 크게 부스팅 해서 시끄러운 공간에서나 청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에어팟 프로를 이용해서 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입니다.

대화 부스트 기능은 빔 포밍 마이크와 내부에 내장된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서 바라보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기능이죠. 나름 기대했던 기능인데 이제서야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대화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에어팟 프로의 펌웨어 버젼이 4A400으로 업데이트 되어야 합니다. 제것도 기다리고 있는데 여전히 업데이트는 안되어 있네요. 이게 강제로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아니고 알아서 되는 방식이라서 좀 애매합니다. 그냥 생각 없이 사용할 때에는 편리한 방법이지만 저 같은 사람에게는 좀 불편한 방식이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어팟 프로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연결
- 설정 앱 실행
- 손쉬운 사용 선택
- 오디오/시각 효과 선택
- 오디오 조정 선택
- 맨 하단에 주변음 허용 모드 선택
- 맨 하단에 대화 부스트 켜기

사용하는 과정이 조금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손쉬운 사용에 들어가서 확인을 하면 됩니다.

대화 부스트 기능을 켜면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가 많이 작아지면서 노이즈 같은 소음은 좀 크게 들립니다. 이 것이 바라보는 쪽의 대화를 위해서 마이크가 바라보는 쪽의 대화를 크게 들리게 해주기 위해서 소리를 증폭하는 것이라서 들리는 것 같은데 조금 거슬리면 바로 위에 있는 "주변 소음 감소"의 슬라이드 바를 조절해서 좀 줄일 수 있습니다.

제가 당장 같이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테스트는 못하고 TV를 켜놓고 테스트를 해 봤더니 아주 약간 더 커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정도 테스트를 위해서 당장 대화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더 슬플게 들리는.....쿨럭

여튼 기다리던 기능이 추가가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에어팟 프로와 같은 작은 주변기기도 펌웨어를 통해서 이렇게 기능이 추가된다는 것이 애플답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그동안 통화는 에어팟이다라는 말이 많았는데 대화를 위해서 이런 기능을 넣어주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에어팟2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런 기능의 추가를 보면 에어팟 프로가 왜 프로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출시가 예정되어있는 에어팟3에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어 주변음 듣기는 없지만 자이로가 들어가서 바로보는 쪽의 대화 목소리를 부스트해주는 기능은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여튼 실 테스트에서 잘 된다면 눈에 띄어서 그렇지 보청기가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하네요. 여튼 오늘의 에어팟 펌웨어 업데이트는 좀 제대로 된 업데이트라 생각이 됩니다. 에어팟 프로 갖고 계신 분은 꼭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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