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칩 주문을 늘리고 구형 아이폰 칩 주문을 취소

출시 이후 역대급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아이폰13 제품군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이러한 판매량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생산라인이나 부품들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요. 디지타임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이전 세대의 아이폰 모델에 대한 주문을 줄임으로써 새로운 아이폰13 라인업데 대한 칩 주문을 늘릴 수 있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전 아이폰에 대한 칩 주문을 줄이고 TSMC에 아이폰13을 위한 웨이퍼를 늘렸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이폰12, 아이폰12미니, 아이폰11, 아이폰SE2020 을 계속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신 아이폰13이 출시를 하면서 지금까지 해오듯이 가장 마지막 기종인 아이폰XR 과 이전세대의 프로기종인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 를 단종시켰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3의 인기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배송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세대 모델도 그다지 배송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폰12, 아이폰12미니도 1~2주의 배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고 아이폰11은 5주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의 생산보다는 현재 아이폰13 제품군을 먼저 팔아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초기 물량이 소화가 되면 이전세대의 물량도 풀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수요 증가는 공급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데 현재의 공급 문제는 생산이나 배송 지연의 문제보다도 초기 수요가 너무 많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합니다.

TSMC는 2022년 하반기에는 3나노 공정 기술을 대량 생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계속 진행 중이며 이 공정의 월간 생산량은 55,000개 웨이퍼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3나노 공정을 만들어진 칩은 처음으로 아이폰에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 칩은 2022년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물량 부족 사태는 어느정도 초기 수요문제가 해결이 되면 충분히 공급이 될 것이기 때문에 11월 중 부터는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아이폰13 제품군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