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xit 에서 아이패드미니6 분해를 통해 젤리스크롤 설명

제품 분해로 유명한 iFixit 에서 아이패드 미니6를 해체하였고 이를 통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젤리 스크롤에 대해 상세한 개요를 제공했습니다.​

출시 이후에 호평을 받고 있는 아이패드미니6가 최근 젤리스크롤 이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웹서핑이나 문서들을 스크롤 할 때에 젤리스크롤 현상으로 기울어져 보이거나 휘어져서 보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대부분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아이패드 미니6에서 더욱 두드러진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iFixit에 따르면 젤리스크롤은 화면이 새로 고쳐지는 방식에 의해 발생하는데 파도 같은 패턴으로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새로 고쳐지기 때문에 보이는 현상 입니다. 아이패드미니6에서 화면이 스캔하는 방향이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컨트롤러 보드의 배치와 관련이 있다고 말하며 그래서 세로 모드일 때 젤리스크롤 현상이 생긴다고 추측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에는 왼쪽 측면에 수직 방향의 컨트롤로 보드가 있는데 세로 방향에서 같은 이슈를 보여주지 않는 아이패드 에서는 태블릿 상단에 컨트롤러 보드가 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가 화면을 리프래쉬 할 때에 한번에 모두 새로 고쳐지지 않지만 텍스트가 쪼개지지 않아 이런 현상은 눈에 잘 띄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젤리 스크롤 현상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가 스크롤 동작이 발생하는 방식과 평행하게 리프레쉬 되기 때문에 보통 컴퓨터 모니터는 가로 방향에서 수직으로, 스마트폰은 세로 방향에서 수직으로 리프레쉬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6는 수직 방향으로 잡으면 수평으로 리프레쉬 되기 때문에 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 아이패드 미니6의 스크롤 방식이라고 합니다.

iFixit은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애플이 아이패드미니6에 더 저렴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일 수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iFixit은 이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어떠한 이유로 젤리 스크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해준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게 문제가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화면을 리프레쉬 해주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거나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보드의 위치 때문에 그냥 더 눈에 띄는 것이다라는 것이죠.

애플은 젤리 스크롤 문제에 대해서 문제가 아니라고 답변을 하였고 LCD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가 계속 붉어진다고 하더라도 화면의 텍스트가 깨지거나 잔상이 심하게 남아서 눈이 너무 아파 사용할 수 없을 정도가 아니면 애플은 이에 대해 수리를 하거나 A/S를 진행하지 않을 것 입니다. ​

따라서 이 문제로 아이패드 미니6를 구매하고 만족하지 못하거나 불만을 갖고 계신분들은 14일 이내에 환불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외에는 애플케어가 있다 하더라도 이 문제로 인해서 애플에서 A/S를 해주는 일은 결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애플 스토어에 가셔서 세로로 잡고 젤리 스크롤이 얼마나 느껴지고 문제가 될 정도인지 확인을 하신 다음에 구매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또한 이 문제는 세로로 잡고 스크롤 할 때에 특히 두드러지게 눈에 띌 수 있기 때문에 가로로 볼 수 있을 때에는 가로 상태에서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의 사이즈상 사람마다 사용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세로모드로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문제가 발생을 한다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iFixit은 아이패드 미니6에 대해서 과다한 접착제 사용과 기타 수리의 제한으로 인해서 수리점수 3점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