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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프로 120Hz 화면주사율 논란

몬트리올푸틴 2021. 9. 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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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이 출시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메라의 기능이 개선됐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아이폰13프로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오늘 이상한 뉴스를 하나 봤습니다. 아이폰13프로의 주사율이 120Hz가아니라 77Hz 밖에 나오지 않는다라는 기사였죠. 원 기사는 한경닷컴이었는데 원 출처는 중국 웨이보에서 나온 것이더라구요. ​

애플에서 얘기를 하는 아이폰13프로의 가변 주사율은 10Hz 까지 떨어졌다가 순식간에 120Hz로 주사율이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애플이벤트에서도 이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보여줬었죠.

애플의 120Hz 가변주사율 시연

애플의 시연 설명에서는 순식간에 120Hz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실제로 테스트하여 프레임을 측정을 한 리뷰어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들의 테스트에 따르면 애플의 시연 동영상과는 다르게 대략 평균 90Hz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유투버 Golden Reviewer 는 이에 대해서 아이폰13프로는 가짜 120Hz이고 삼성이나 아이패드 프로의 프로모션이 진짜 120Hz 라고 주장하며 유투브에 시연 동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아이폰13프로와 삼성의 갤럭시S21울트라를 놓고 동시에 스크롤 하면서 슬로우 모드로 촬영을 하여 프레임을 측정해서 보여줬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확실히 프레임이 갤럭시S21울트라에 비해서 적게 나왔으며 애플에서 얘기하는 것 같이 120Hz 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패드 프로와 테스트를 같이 진행했으며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13프로에서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물론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아이폰13프로에서는 아직 모든 앱들이 제대로 프로모션 기능을 혜택을 지원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 입니다. 앱들이 추가적으로 프로모션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 해야만 모든 앱과 환경에서 프로모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와의 테스트에서도 결과는 아이패드가 훨씬 더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앱에서 스크롤을 하면서 프레임율을 테스트 했는데 확실히 가변 주사율을 사용하지 않는 아이패드 프로가 더 부드럽게 보이고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아이폰13프로의 120Hz 프로모션 기능은 현재는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애플 앱이나 환경에서만 좀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애플의 시연 동영상 처럼 120Hz 로 순식간에 오르지도 않고 있는 것이죠. 아마도 이런 부분은 빠르게 iOS 를 업데이트하면서 제대로 지원을 가능하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과 같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모두 120Hz 가변 주사율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갤럭시S21울트라에 가변 주사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위의 테스트에서 봤을 때 제대로된 120Hz를 보여주고 있었죠. 애플은 아이폰에 처음으로 가변주사율의 프로모션 기능을 넣어서 그런지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앱들마다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구요.​

이후에 iOS15가 업데이트 되고 이런 부분이 좀 조절이 된다고 하면 아마 제대로 프레임율이 나올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레임이 잘 나올 수록 배터리 타임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할 것 입니다. ​

여튼 애플이 강조한 120Hz 프로모션 기능이 제대로 프레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현재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애플은 빠른 업데이트를 내 놓아서 이 문제를 좀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데 애플이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을지 의문이네요. 여튼 iOS 15.1 업데이트가 지금 개발중이니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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