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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브랜드 충성도 사상 최고치

몬트리올푸틴 2021. 3. 1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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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Cell 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소유주들의 애플 브랜드 충성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고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91.9%가 다음에도 아이폰을 구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2019년 조사 때보다 1.4%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삼성의 브랜드 충성도는 급락 했다고 합니다.
2019년 85.7% 였던 삼성의 브랜드 충성도는 74%만이 다시 삼성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을 고집하는 이유4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이 가장 좋거나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 : 65%
- 애플의 생태계 : 21%
- 안드로이드 전환이 너무 번거러움 : 10%
- 그냥 지금 것을 선호 : 8%​

애플의 생태계는 다른 플랫폼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반면에 삼성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65%로 애플 사용자의 만족도 64%보다 높았지만 삼성의 생태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 사람들은 5%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애플이 애플제품들과의 서로간의 상호작용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잘 녹여놨다고 보면 됩니다. 즉 따로 공부하고 작동법을 알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고 어렵지도 않다는 거죠.

반면 안드로이드로 전환하려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크게 3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 더 나은 기술(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등) : 38%
- 다른 디자인 선호 : 26.4%
- 더 많은 기능 : 12.9%​

이 중 절반은 삼성으로 1/3은 구글 픽셀로 바꾸려고 한다고 합니다.​

또 반대로 삼성 사용자들이 아이폰으로 바꾸는 이유는 30%정도가 애플이 더 나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제공한다였고, 25%는 애플이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마트폰을 골라달라는 요청에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아이폰이 1, 2위를 차지했네요.​

1. Apple iPhone 12 — 17%
2. Apple iPhone 12 Pro Max — 12.7%
3. Samsung Galaxy S21 — 11.4%
4. Apple iPhone 12 Pro — 10.6%
5. Samsung Galaxy S21 Ultra — 10%
6. Samsung Galaxy S21+ — 9%
7. Google Pixel 5 — 8.1%
8. Apple iPhone 12 Mini — 6.3%
9. Other — 5%
10. Samsung Galaxy Z Fold2 5G — 3.1%​

조사 표본은 미국 스마트폰 유저 5000명(아이폰과 삼성 각각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제 신기술을 적용하기 보다는 보수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대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지원과 애플 제품들과의 편리한 생태계의 구성은 큰 장점이죠.

삼성은 애플만큼의 안정적인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이나 생태계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이제는 애플보다 더 혁신적인 하드웨어 적용, 예를 들어 5G의 빠른 지원, 폴더블 폰 개발이나 UDC, 카메라 기능 강화와 같은 지원과 애플에 없는 소프트웨어적인 기능 추가, 예를 들어서 덱스 지원과 배경의 사물을 지울 수 있는 카메라에서의 소프트웨어 강화 등을 통해 현재의 자리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곳을 향해 달려가는 것 입니다. 아직까지는 독점적인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애플이 좀 더 유리한 것이나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지금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OS와 같은 소프트웨어 파워를 갖고 있는 쪽이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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