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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화상사례 연달아 발생

몬트리올푸틴 2021. 9. 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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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onsumernews.co.kr 에 따르면 애플워치를 착용 후 손목에 발진이나 피부 질환을 경험했다는 소비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연달아 발생했다고 합니다. ​

티타늄 버젼의 애플워치6를 사용했었던 한 소비자는 애플워치의 센서와 닿은 손목 부위가 화상을 입은 것 처럼 붓고 진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하며 애플워치3를 사용하던 한 소비자도 착용하고 잠들었다가 손목 피부가 화상입은 듯 상처나는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또한 펑 소리와 함께 액정이 벌어지면서 폭발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서 고장이 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

대부분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저온화상 진단을 받은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애플워치의 발열로 인한 화상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이정도 상처가 날 정도의 저온 화상이라면 애플워치 자체의 발열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요. 애플측에서는 피부가 예민해서 그렇다는 식의 대응만하고 A/S는 해주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

실제로 이런 피해경우 발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하자를 보여주기가 정말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6 출시 초에 같이 출시한 애플워치SE 에서 발열 및 발화 문제가 국내외에서 10여차례 발생하여 문제가 됐었습니다. 그 당시에 디스플레이 한쪽이 하얗게 변색되고 고장이 나면서 화상을 입었다는 소비자 고발이 있었죠.​

이 때에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조사에 착수했고 애플워치SE 의 부품 불량 문제 때문이라는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문제는 아니고, 화상을 입을 정도의 온도 상승이 아니며, 초기 제품에서만 문제가 생겼다는 점 등을 이유로 리콜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와 비슷한 사례들을 찾아보았는데요. 구글에 대충 찾기만 해도 굉장히 많은 사진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이 국내 사례와 같이 비슷한 저온화상과 같은 상처를 보여주는 것이 많았으며 경미한 사진들도 있었지만 좀 심한 사진들도 있었습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이런 사고사례들이 해외에서도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해외에서는 어떻게 처리가 되고 있는지 입니다. 해외에서도 특별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애플이 대응을 한다거나 처리를 해주는 것은 없는 것 같구요. 사례들이 있으면 커뮤니티에 올려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이런 사례들이 사용자들이 원인분석해서 증상을 보여주기가 힘들고 생각보다는 피해자가 소송을 걸거나 조사가 들어갈 정도로 많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피해 정도를 보면 그냥 피부가 민감해서 생기기에는 좀 힘든 상처들이고 저온화상이라는 진단서가 있음에도 스스로 의사가 되어 피부가 예민해서 그렇다고 결론 지어버리는 애플 A/S 직원들의 대응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직원이 그냥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상부에서 하달된 대응책이 있기 때문에 A/S 직원들도 그렇게 대응을 하는 것 일 겁니다. 이런 대응을 지시한 사람이 누굴까요.  ​

저도 애플워치SE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사례들이나 기사들을 보면 가끔 걱정도 되고 사용하지 말아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애플은 소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하여 소비자의 불만이 많아진다면 곧 출시될 애플워치7의 판매량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며 특히 애플의 이미지 자체에도 손상을 많이 생길 것 입니다. 이런 대응은 애플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모두 좋지 않은 것 아닌가 하네요.​

이전 기사에서 소비자 수리권과 같은 개정안이 계속 나오는 것도 사실 애플의 이러한 행보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애플은 소비자의 입장이 되어서 피해자들이 제품 교환이라도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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