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무손실 음원서비스 홈팟, 홈팟미니 소프트업데이트로 지원, 에어팟은?

애플뮤직의 무손실 음원서비스가 6월부터 지원된다는 소식이 잠깐 동안 사용자들에게 기쁨을 주었다면 현재의 에어팟에서는 무손실 음원을 들을 수 없다는 소식이 유저들에게 슬픔이라기 보다는 좀 황당함을 주었습니다.​

무손실 음원 서비스는 높은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데 블루투스의 한계로 현재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에서는 즐길 수 없고 유선 이어폰을 이용해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최신의 에어팟 맥스나 에어팟 프로에서는 어렵고 라이트닝 to 3.5mm 어댑터를 이용해서 우선이어폰을 이용하면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좀 황당하게도 들렸습니다. 왜냐하면 환경을 너무 사랑하는 애플이 아이폰12부터는 어댑터와 유선이어폰도 제거를 해서 넣어주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라이트닝 to 3.5mm 변환케이블도 아이폰8에서만 넣어주고 지금은 넣어주지를 않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런 준비도 없이 왜 이리 빠르게 서비스를 내놓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내놓지 않는다는 말도 애플에서 나온 말인데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차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이를 지원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는 것 입니다.

우선 애플 쪽에서 공식적으로 얘기가 나온 것은 홈팟과 홈팟 미니는 차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무손실 음원 서비스를 지원해준다는 것 입니다. 정확히 언제라는 말은 없고 차후라는 말만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기는 하겠죠. 이 부분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 아저씨가 존프로서 입니다. 애플관련해서 앞으로 자주 나올 것 입니다.

하지만 프론트페이지테크의 운영자 존프로서는 차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에어팟도 무손실 음원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는데요.

블루투스의 한계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고대역의 음원을 WiFi 를 통해서 이용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WiFi 스피커도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닌데 몇년 전에 나온 제품이 단순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쉽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들기는 합니다. 여튼 된다면 좋기는한데 아직까지는 에어팟에 대한 지원은 공식적으로 나온 얘기는 아직 없습니다.

원래 일반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소니가 개발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무손실 코덱인 LDAC 처럼 미리 개발이 되어서 제품에 넣어줘야하는데 애플은 아직 그러한 코덱을 개발하지 않은 것 같구요. 이러한 별도의 코덱을 지원하려면 AAC코덱만 지원하는 현재의 애플 제품은 불가능하고 개발된 코덱을 탑재하여 신제품이 나와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단순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없는 코덱을 지원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기도 합니다. ​

여튼 홈팟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하니 에어팟도 차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무손실 음원 서비스가 가능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이런것을 지원할 생각이 있었다면 유선 이어폰이나 3.5mm 어댑터도 꾸준히 기본적으로 제공해주어야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무손실이니 무슨 코덱이니 잘 따지지 않고 듣기 때문에 무손실이 지원안된다고 해서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의 소리를 내는 스피커 제품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많이 팔린 에어팟으로 애플의 최신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굉장히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아무쪼록 애플은 빠르게 홈팟과 홈팟 미니를 업데이트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기존 에어팟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 줄 수 있는 방안이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