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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애플 공급사 COVID19으로 폐쇄로 아이패드, 맥북 공급차질 영향

몬트리올푸틴 2021. 5. 20.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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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애플 공급사 2곳이 일부지역의 COVID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공장을 일시적으로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정부는 4개의 산업단지를 폐쇄할 것을 명령했고 결과적으로 폭스콘과 룩스쉐어 양쪽에 공장을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폭스콘(Foxconn)과 룩스쉐어(Luxshare)는 애플사의 두 공급업체 이며 베트남 반 트룽과 꽝 차우 공업단지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베트남의 북부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고 폭스콘과 룩스쉐어 정밀산업에 공장을 일시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고 베트남의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밝혔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의 급증으로 공장 전체를 일시 폐쇄해 달라고 요청 하였으며 2주 안에 가동을 재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

폭스콘은 아이패드와 맥북 생산품 일부를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는 애플사의 요청으로 중국에 의지하는 부분을 조금씩 분배하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국 정부의 압박도 있었을 거구요.

글로벌 반도체 부족현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일이 계속 생기고 있네요. 코로나로 인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는 가운데 얼마전 인도 공장도 잠시 폐쇄가 되었죠. 특히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같은 경우에는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미니LED 부품 부족으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의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수요는 넘처나고 있지만 아이패드와 맥 둘다 이번 분기에 공급이 부족할 것 같다고 합니다.

반면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기존 LCD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기다리다가 지쳐서 11인치로 선회하는 고객들도 상당수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현재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를 받았다는 유저들이 나오고 있지만 첫 수급 이후에 공급부족으로 인한 지연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인해서 제재가 완화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인도나 아시아국가에는 백신의 부족으로 인해서 이러한 문제들은 꾸준히 생길 것 같으며 한동안 애플은 코로나 여파에서 다른 국가들보다는 조금은 여유로운 중국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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