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갤럭시S22에 대한 티저 동영상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는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인데요. 갤럭시S22울트라가 노트로 부활 할 것이 예고 되어있어 노트를 기다리는 사용자분들에게는 나름 기대가 많이 되는 제품입니다.
공개된 티저 동영상에서는 언팩 날짜나 실물 등에 대한 것들을 알 수는 없지만 일반 버젼의 갤럭시S22 와 갤럭시S22울트라 모양으로 나뉘어져 확실히 갤럭시S22 언팩 티저 동영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팩 날짜는 2월 8일로 이미 알려져 있죠.
이번 갤럭시S22 는 현재 홍보 이미지 부터 실물 공개에 세부 스펙까지 모두 공개가 되어서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느낌마저 드는 그런 상황입니다. 최근 애플도 그렇지만 삼성은 신제품에 대한 보안에 대해서 취약한 것 같습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S22울트라 세부 스펙은 S Pen 반응속도가 2.8ms 로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에서는 가장 빠를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1억8백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에는 슈퍼 클리어 렌즈가 적용이 되어서 고스트 현상 등을 줄이고 더 빛을 잘 받아들일 것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애플이 10비트 컬러의 동영상을 녹화하지만 갤럭시S22 에서는 12비트 컬러 동영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기존에 애플에 비해서 부족했던 동영상 성능이 얼마나 개선이 될지에 대해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전면은 1440*3088 픽셀의 2K 해상도를 갖춘 6.8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애플의 아이폰13프로 처럼 1~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기종 Gorilla Glass Victus+ 를 사용하여 강한 내구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이즈는 163.3*77.9*8.9 이고 무게는 약 228g 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갖춘다고 합니다. 그리고 45W의 유선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5000mAh 배터리 용량을 갖고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S22 에서 가장 궁금한 부분은 어떤 프로세서를 사용할까 입니다. 초기에는 엑시노스2200을 기대했지만 수율문제로 전기종 스냅드래곤8Gen1 을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과 다시 국내는 엑시노스2200이 사용된다는 소식이 나왔다가 유럽판은 엑시노스2200을 사용하고 국내와 북미판은 스냅드래곤8Gen1 을 사용한다는 소식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결국에는 엑시노스2200이 출시를 못 할 것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8Gen1 으로 다시 사용될 것이라는 등 무수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Play time is over 라는 엑시노스2200에 대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엑시노스2200 이 출시될 것이라는 것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S22는 엑시노스2200과 스냅드래곤8Gen1 을 모두 사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2가지 프로세서 간의 성능 차이가 되겠죠.
다른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갤럭시S22의 싱글, 멀티 긱벤치 점수 입니다. 스냅드래곤이 약간 더 빠르게 나오지만 기존에 공개된 스냅드래곤8Gen1의 점수보다는 좀 낮게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몇몇 사람들은 발열 때문에 다운 클럭이 된 것은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름 엑시노스2200도 나쁜 성능은 아니지만 기존 스냅드래곤888이나 엑시노스2100에 비해서 큰 향상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는 OpenCL 점수는 위와 같습니다. 엑시노스가 나쁘지 않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8Gen1의 그래픽 성능이 기존에 비해서 굉장히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엑시노스가 더 좋게 나오네요.
Vulkan 점수 역시 비슷하게 나옵니다. 이번 엑시노스는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는 성능이 좋게 나오고 어느 부분에서는 뒤쳐질 수도 있는 것이라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관리가 잘 되는 프로세서를 더 선호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번 엑시노스2200에서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한다고 해서 모든 게임에서 바로 지원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프로세서에서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해야 게임개발사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겠죠. 물론 개발툴에서도 지원이 되어야 하구요. 따라서 지금 나오는 엑시노스2200의 레이트레이싱 기능은 좀 상징적이거나 마케팅적 요소가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어느 한 쪽에서 이런 기능을 넣어야 더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겠죠.
여튼 지금까지 나온 성능을 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아이폰13의 성능을 능가하지는 못 할 것 입니다. 하지만 갤럭시S22 시리즈의 성능은 느려서 못 쓰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부족한 성능은 아니기 때문에 성능에 대해서 아이폰13과 비교하면서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언급하지만 중요한 것은 발열관리를 잘해서 쓰로틀링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서 기존과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대신 이번 갤럭시S22울트라 에서 S펜이 지원되는 것과 훌륭한 카메라를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카메라 부분은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동영상 부분과 몇 가지 촬영 부분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면 업계 최고의 활용성을 보여주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가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성능에 연연해서 오류를 범하기 보다는 안정성 위주로 제품을 출시를 해서 기존의 문제점을 잘 해결한다면 제 생각에도 가장 주목받는 갤럭시S22 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폰13의 판매량을 넘어서기는 쉽지는 않을 것이고 기존 갤럭시 브랜드가 갖고 있던 신뢰성을 되찾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제품은 삼성이 말하는 것 처럼 룰을 깨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오류를 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이번 갤럭시S22 는 문제없이 잘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오랫동안 잘 사용하는 제품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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