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패드 프로토타입 공개

트위터를 통해서 아이패드 1세대의 프로토타입 제품의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아이패드 프로토타입이 공개된적이 있다고 하는데 프로토타입을 보면 다른 것이 별도의 독을 위한 커넥터가 있다는 것 입니다.​

이 사진들은 희귀한 애플 기기를 수집하는 Giulio Zompetti 라는 트위터 유저가 공유 했습니다. 이 유저는 3장의 사진을 공유했고 아이패드 왼쪽에 있는 별도의 포트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 기본 포트와 동일한 30핀 포트로 보입니다.

초기 애플은 아이패드를 위한 별도의 도킹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설계 검증 테스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프로토타입들 중 하나는 실제로 2012년 이베이에서 경매됐다고 합니다. 여러개가 존재하나보네요.

그리고 이러한 도킹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는 오래전 애플의 파워북듀오를 보았을 때 전혀 새로운 시도는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비싸고 좋은 화면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나름 명기였던 파워북 듀오는 집에서는 좋은 CRT화면을 연결할 수 있는 듀오독이라는 도킹시스템을 판매했었고 그다지 성공은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파워북 듀오는 나름 좋은 트랙볼과 얇고 나름 가벼운 무게로 쓸만하기는 했었죠. 그런데 너무 비싸서 많이 팔리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때 생각하면 그 당시에는 명기라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별로 기억을 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1세대 아이패드도 별도의 키보드 도크를 69달러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는 30핀 포트가 달려있는 무선이 아닌 유선 아이패드 키보드인데 잠깐 판매하고 중지했나보네요. 그럴만도 한 것이 그 당시 매직키보드인 블루투스 무선키보드가 있었는데 이런 독이 달린 키보드를 왜 팔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키보드 독에 대한 동영상도 같이 있으니 한번 참고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특별한 것은 없는 그런 포트달린 키보드 입니다.
iPad 1th Keyboard Dock

오랜만에 초기 아이패드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이것보다 성능이 좋은 아이패드2는 여전히 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을 보니 슬프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