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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022 년 후반 3나노 공정 칩 생산 시작할 듯.

몬트리올푸틴 2021. 12. 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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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디지타임즈는 업계소식통의 말을 빌어 TSMC가 2022년 4분기에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즉 이 말은 애플이 M3 애플실리콘 칩의 생산과 그것을 탑재한 맥과 A17 바이오닉 칩의 생산과 그것을 사용하는 아이폰15 모델을 2023년에는 출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 합니다. 현재까지는 5나노 공정이고 내년에는 더욱 개선된 5나노 공정 아니면 4나노 공정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미 4나노 공정을 시작하여 칩을 생산하고 있고 제품도 나오고 있죠. 대표적인 예가 바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Gen1 입니다. 최근 스냅드래곤8Gen1 에 대한 전반적인 성능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고 특히 GPU 성능이 굉장히 좋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능이 개선되었음에도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 문제가 이전 스냅드래곤 888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4나노 공정에서 오는 장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서 애플의 대단한 점을 볼 수 있는데 4나노 공정의 스냅드래곤8Gen1 보다도 5나노 공정의 A15 바이오닉 칩이 성능 면이나 전성비 면에서 뒤지지 않거나 더 뛰어나다는 것이죠.

디지타임즈의 기사로 따르면 TSMC가 2023년 부터 3나노 칩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에 사용되는 A17 바이오닉 칩은 생산이 되겠지만 M3 칩이 빠르게 나올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죠. 이전 기사에서 애플이 18개월 단위로 애플실리콘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사에 따르면 2024년에 본격적으로 3나노 공정의 칩이 생산될 것 입니다.

2022년 말 M2 칩이 생산이 되고 그렇게 되면 M2 칩을 사용하는 맥북에어나 관련 제품들이 2022년 말이 출시를 하겠죠. 그럼 금년과 비슷한 2023년 여름 중에 M2 Pro, M2 Max 와 같은 칩이 생산이 될 것 입니다. 그 상황에서 같은 년도에 M3 칩을 발표하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2022년에 M2와 M3는 같이 나올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3나노 공정의 M3 칩이 나온다 하더라도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본격적인 M3 칩이 나올 확률이 많다는 것이고 제품 역시 2024년에 출시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ARM 기반의 데스크탑 칩을 생산하는 업체는 애플 밖에 없을 정도로 경쟁 업체가 현재 없기 때문에 애플이 급하게 1년마다 애플실리콘을 업데이트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반면 TSMC 입장에서는 3나노 공정의 이전은 이미 진행중인 것이기 때문에 2년 뒤 정도의 대량생산을 위해서 생산라인을 구축해 놓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 전에는 아이폰14를 위한 A16 바이오닉 칩과 새로운 M2 칩을 생산하는 것만 해도 벅찰 것이기 때문이지요.

2023년은 3나노 공정의 칩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해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그 때가 되면 안드로이드 진영의 퀄컴 스냅드래곤이나 최근 관심받고 있는 미디어텍의 디멘서티, 그리고 삼성의 엑시노스가 3나노 공정의 칩으로 다시 한 번 신제품을 내놓고 애플과 한 판 대결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2022년에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칩셋들이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5나노 공정에 머무르게 될 애플칩에 비해서 충분히 잇점을 좀 더 누리고 이용을 해야할 것 입니다. 이 때 제대로 따라 잡아서 기술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3나노 대결에서 또 밀리지 않을까 하네요. 여튼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았고 4나노 공정으로 들어가는 시대가 열렸으며 이제 곧 3나노 공정의 시대도 열립니다. 매년 1 공정씩 발전을 하고 있는데 정말로 꿈의 1 나노 까지 이루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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