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1 새로운 맥북 프로 16인치, 14인치 일부 SD 카드 오류

이번 새로운 14, 16인치 맥북 프로 에서 주요 변경 점 중 하나는 SD카드 슬롯이 다시 장착되었다는 것 입니다. 업계 최고의 스펙은 아니지만 충분한 스피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USB-C 허브를 사용하지 않아도 SD카드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새로운 맥북 프로에서 SD카드를 사용시 느린 전송 속도 또는 사용 불가 문제가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MacRumors 에 따르면 이번 신형 맥북 프로에서 SD 카드 리더와 관련된 광범위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문제점은 전송속도가 느리거 아예 인식이 되지 않아서 사용이 되지를 않는 문제라고 합니다. 어느 때에는 인식하는데 시간이 1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때때로 오류가 표시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파인더와 충돌한다는 경험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잘 사용하던 SD카드가 신형 맥북 프로에서 사진을 표시하는데 몇 분이 걸리기도 하고 때로는 에러가 발생하고 파인더와의 충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SD카드를 다른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포맷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유저는 외장 USB-C SD카드리더를 테스트 했고 외장 USB-C SD카드리더를 사용해서 같은 SD카드를 이용할 때에는 작동을 한다고 합니다.

맥루머스 포럼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여러가지 다양한 SD카드를 시도했지만 브랜드, 크기, 유형, 형식 등의 정보를 확인해 봐도 문제가 생기는 특정 패턴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패턴없이 랜덤으로 발생하는 것 같은데 유일하게 일관된 점은 카드가 작동하면 항상 작동을 하고 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Sandisk, Sony, Samsung, 16GB, 32GB, 64GB, 128GB, 256GB, UHS-I, UHS-II, micro-SD, FAT32, exFAT 모두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패턴이 없기 때문에 모든 제품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이러한 SD카드는 외부 외장 USB-C SD카드리더로는 모두 동작을 한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문제 14인치 16인치 모두에서 발견이 되고 있고 특정한 패턴 없이 대부분의 SD카드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맥북프로에 사용된 SD카드 리더기의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관련된 부품의 문제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소프트웨어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확정적인 것은 없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서 일부 사용자는 맥북 프로를 교체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교체 후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초기제품의 불량일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애플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고객에게는 애플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 문제점에 대해서 애플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MacOS Monterey 업데이트가 곧 제공되고 해결이 될 것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MacOS Monterey 12.1 베타에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식 릴리즈에서는 해결이 됐을 수도 있지만 제품 교체 후에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를 보아서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니라 하드웨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부품이나 제품 리콜을 해야겠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당장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외장 USB SD카드 리더기를 이용하거나 가능하다면 애플 서비스센타를 통해서 교환을 받는 것도 추천드리며 마지막으로는 MacOS Monterey 12.1의 업데이트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