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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은 작년 아이폰12 보다 공급이 더 제한적

몬트리올푸틴 2021. 11. 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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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3이 출시된 지 9주가 지난 지금 작년 아이폰12 와 비교했을 때에 구매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배송 예상 시간은 아이폰13미니와 같은 경우 최대 8일이 소요되고 아이폰13은 최대 10일, 아이폰13프로와 맥스는 한 달여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세계 아이폰 출하량의 3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대단하네요. 보고서에 따르면 납기 추정치는 아이폰13의 경우 보통 11일, 아이폰13프로 및 프로 맥스는 28일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13미니는 11일에서 10일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추정치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조금 더 일찍 배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여러 소식통에서 공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음에도 중국, 독일, 영국에서도 아이폰12 때에 비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요로 인해서 이러한 현상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2 때 펜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출시가 늦어졌었기 때문에 아이폰13에서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반도체 부족과 관련해서 다른 업체에 비해 가장 준비가 잘 된 회사로 알려졌었지만 지금의 부족현상은 애플에도 영향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애플은 6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보고하기도 할정도였고 삼성은 이미 늦어버린 것 같은 갤럭시S21FE 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한국도 아니고 유럽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반도체 생산관련해서 모든 준비가 되어있는 삼성임에도 내년 엑시노스2200의 생산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최근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애플은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미리 아이폰12의 생산량도 감축을 하고 아이패드 생산량까지 50% 줄여서 아이폰13을 생산한다는 소식도 나왔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타임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3 공급은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까지 계속 제한적일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 같은 경우는 해운 근로자의 부족으로 인해서 배에서 짐을 내릴 인력이 모자라 해상에서 배가 몇 주동안 대기하고 있는 문제까지 겹치고 있어서 미국내에서의 배송 문제는 더욱더 악화될 수 있을 것 입니다.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10월 초 아이폰13 시리즈를 위한 IC 부품 부족 현상은 공급업체가 생산량을 늘리고 있고 조립업체는 내년 2월까지 제조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고 그 동안 구매할 사용자들은 조금씩 줄어들 것이므로 이런 문제는 좀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2월정도가 되어야 좀 괜찮아 질 것이라는 말로도 들립니다. 즉 2022년 2내년 2월까지는 수요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국내 사정은 조금 다를 수도 있는 것이 저도 아이폰13프로 256GB 골드(제가 사용할 것이 아님)를 11월 5일 주문 했을 때에 11월 30일 에서 12월 7일 예정이었는데 11우러 23일에서 30일 사이로 일주일 줄어들었다고 연락이 오더니 갑자기 11월 16일 오늘 도착 했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일정이 당겨질 수 있고 1~2주 전보다 오늘 상황이 조금씩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략 한달 정도 배송기간이 걸린다고 하면 2~3주 이내에는 도착이 가능할 듯 합니다.

여튼 코로나 초창기 보다 백신 보급으로 인해서 상황이 더 나아지고 있음에도 생산문제로 인해 공급이 더 부족하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아이폰13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조금씩 더 좋아진다고 하니 기다리면 좋아지겠지만 그게 내년이라고 하니 좀 그렇군요. 따라서 연말에 수요가 몰릴수도 있기 때문에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연말전에 미리 정해서 구매를 하는 것이 조금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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