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게임 서비스 애플아케이드가 출시된 지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비해서 더욱 많은 게임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 개의 새로운 게임이 애플아케이드에 추가가 되었습니다. 곡간은 풍족하지만 맛있는 음식은 좀 부족해 보이는 애플 아케이드인 것 같습니다.

애플 아케이드는 출시 이후에 꾸준히 게임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게임 Bandau Namco 의 고전 아케이드 슈팅 게임 Galaga Wars 와 Ironhide. Game Studio 의 인기 타워게임 Kingdom Rush Frontiers 입니다. 두 게임 모두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서 즐길 수 있지만 애플 아케이드 버젼에는 인앱 구매나 광고가 없습니다.

그리고 곧 추가될 게임으로는 2017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Spilitter Critters 를 포함하여 새로운 게임이 추가될 것이라고 합니다. 화면을 분할해서 외계인이 우주선으로 탈출을 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순발력을 요구하는 퍼즐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 Dandara : Trials of Fear 라는액션 어드벤쳐 게임도 곧 추가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게임 중에서는 반다이의 Galaga Wars+ 는 우리가 오래전에 어릴 때 오락실에서 즐기던 그 갤러그의 최신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오래전에 나왔지만 이번에 애플아케이드에 추가가 된 것 입니다.


반다이의 갤러그 워는 인앱구매가 가능한 버젼으로 여전히 다운로드 가능하고 애플 아케이드 버젼이 따로 있는 것 입니다. 따라서 애플 아케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애플 아케이드 버젼을 다운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래전 오락실에서 즐기던 갤러그와 똑같은 게임도 2,500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최산판인 갤러그 워는 필살기, 보스, 개선된 그래픽 등 더 재미있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옛날 추억의 향수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갤러그 워를 다운 받아서 즐겨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솔직히 iOS에는 굉장히 훌륭한 슈팅 게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재미나 오래 즐기는 쪽에서는 다른 슈팅 게임이 더 좋은 선택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의 향수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이 게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은 개선이 되었지만 사운드는 동일하게 나오더라구요.

애플은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러한 퀄러티 있고 나쁘지 않은 애플 아케이드 전용 게임들이 꾸준히 추가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큰 한방이 여전히 없습니다. 고퀄러티의 인디 게임들까지는 많이 있지만 그 이상의 AAA급 게임은 없는 것이죠. 즉 애플이 여전히 게임에 대한 투자는 굉장히 소극적이라는 것 입니다.
얼마전 게임하나 만들지 않아도 애플 아케이드와 앱스토어의 수익으로 인해서 이미왠만한 게임사들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포트나이트를 개발한 에픽게임즈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도 앱스토어의 수수료 문제에서 시작이 된 것이죠. 그 만큼 애플은 게임으로도 이미 굉장히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은 여전히 게임 투자에는 소극적인 것이죠.

애플이 게임패드도 iOS 차원에서 충실하게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다른 게임 개발은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판은 깔아놓았으니 알아서 잘 개발을 해보라는 것 같은데 흠.... 애플이 애플 아케이드라는 서비스를 내놓지 않았다면 맞는 말일 수도 있는데 게임 전용의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애플전용의 고퀄 게임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나쁘게 보면 손안대고 코푸는 것 처럼 게임 개발사들로부터 수수료만 받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제대로된 AAA급의 오래 즐길 수 있는 고퀄의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은 애플 아케이드를 이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신의 게임패드를 지원하고 있고 이미 수억명의 사용자가 전세계적으로 깔려 있는 좋은 환경에서 왜 애플이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는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모바일 버젼으로는 콜오브 듀티나 얼마전 출시를 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와 같은 이미 많은 유명 게임이 출시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모바일 버젼이라는 것이죠. 제가 게임 담당이라면 모바일 버젼 처럼 보이지 않는 애플 아케이드에서만 할 수 있는 콘솔 급의 게임을 몇 개 정도는 프로젝트를 추친하고 서비스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굉장히 훌륭한 자원을 이미 갖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애플을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아쉽습니다. 애플은 개발사나 고객들을 통해서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만큼 이를 다시 투자를 해서 좋은 게임을 서비스를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게임으로 많이 버는만큼 고객들에게 다시 좋은 게임으로 돌려주어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게 책임감 있는 기업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애플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게임 투자와 개발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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