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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서 아이폰13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에 따라서 애플의 CEO 팀쿡은 현재 아이폰13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팀쿡은 아이폰12와 비교하여 아이폰13의 수요가 매우 우수하다고 전하며 공급문제로 인해서 현재의 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하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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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이전에 비해서는 백신 보급으로 인해서 많이 진전되고는 있지만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이나 중국에서 여전히 진행중이며 특히 전력난에 이번 여름 자연재해까지 발생하여 공장가동률이 100%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은 다들 잘 아는 사실 입니다. 그로 인해서 글로번 반도체 부족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 다른 업체들은 물론이고 미리 물량을 많이 준비한 애플마저도 이를 완벽하게 피하지는 못해서 원활한 공급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로 인해서 약 60억 달러의 매출에 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졌었으며 이런 공급 문제는 빨리 해소되기는 어려우며 다음 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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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모델의 초기 공급은 9월 출시된 이후 빠르게 매진되었고 현재 대부분의 아이폰13, 아이폰13미니,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 전기종의 재고가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의 인기가 높아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시 1개월 가량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폰13이나 미니는 2~3주 정도 대기 기간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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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번 9월 이후 애플이벤트를 통해서 발표한 모든 제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 대부분의 신제품에 있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큰 업그레이드가 없었던 애플워치7 마저도 지금 구매를 해도 배송까지 12월로 넘어가는 상황이며 광택천 같은 경우는 반도체와 상관이 없어도 내년1월까지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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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6 역시 잴리스크롤 문제와 같은 디스플레이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1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배송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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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월 발표된 맥북 프로 같은 경우는 국내에서 언제 구매를 할 수 있는지조차 알 수 없어서 공급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전세계적으로 애플제품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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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대부분 제품들이 1~2개월 이내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하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금년 4월 발표를 했었던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같은 경우 2개월 반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플이 아무리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 더 많은 제품을 미리미리 준비하여 판매를 한다 하더라도 매년 발표되는 신제품을 1~2년 전부터 만들어서 준비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생산문제가 생길경우 이런 문제를 완벽히 피하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 거기다가 애플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곳의 공급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이폰13 뿐 아니라 현재 나오고 있는 애플 제품들이 그냥 적당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나 성능, 스펙등이 다른 업체의 제품보다 뛰어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지원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공급망을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지만 너무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중 하나라고 봅니다. 미쿡이나 유럽과 같은 생산비가 비싼곳은 아니라 하더라도 다양한 국가에 지원을 하여 공급망을 구축한다면 애플도 중국의 의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과 같은 공급문제에 있어서 좀 더 수월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은 언제쯤 중국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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