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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세대 맥북 프로. 노치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괜찮아 보이는데요. 페이스ID도 안들어간 노치가 왜 저렇게 큰지. 펀치홀로 안되었던 것일까.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노치 입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전체를 사용하는 스마트한 방법이라 하지만 스마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노치를 껴 놓은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애플의 맥북 프로에서 노치의 문제를 보여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영상에는 노치 뒤에 메뉴가 있거나 노치 때문에 선택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이를 올린이는 "누가 디자인한 것인가?"라고 제목을 달았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 황당해 하면서 조롱하는 듯한 어투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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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영상에서는 노치 뒤에 메뉴가 가려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모든 앱들이 많은 메뉴를 사용한다면 이런 상황에 대해서 고려를 해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는 노치의 공간까지 사용하는 스마트함이 의미가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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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동영상에서는 실질적인 버그를 보여줍니다. 메뉴를 선택할 수 없는 것이죠.
이것은 애플의 버그로 볼 수 있으며 제대로 버그 체크가 안된 점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치 메뉴 버그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문제가 되는 버그는 아니고 마이너한 업데이트로 수정이 될 수 있는 문제들 입니다. 그리고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도 이제는 노치에 대한 인터페이스를 고려해서 메뉴를 만들거나 전체 UI를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20년을 넘는 동안 애플의 맥 화면 상단의 메뉴바는 애플의 MacOS를 나타내는 정체성 중에 하나였습니다. 초창기 맥 부터 MacOS 9을 거쳐 MacOS X가 나올 때에도 이 메뉴바 인터페이스를 변함없이 유지되었고 매킨토시가 모토롤라의 68계열에서 파워피씨로 넘어가거나 인텔로 넘어갈 때, 그리고 애플 실리콘으로 넘어갈 때에도 유지가 되었던 것이죠. 하드웨어가 바뀌거나 소프트웨어가 바뀌어도 유지되었던 것을 그냥 단순히 화면을 스마트하게 쓰기 위한 방법이다라는 한마디의 말로 바꾸기에는 좀 너무 성급하기도 하고 성의도 없고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잡스의 애플은 아니지만 잡스가 보면 깜짝 놀라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노치를 사랑하는 모임이 분면 인터넷 어딘가에, 적어도 레딧과 같은 대형 커뮤니티에는 존재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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