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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북 프로 14인치, 16인치 제품이 고객들에게 배송이 되었고 많은 리뷰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주문을 해도 12월로 넘어가 있는 배송시간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2021년도 애플 제품의 인기는 항상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변화가 없다는 애플워치7까지도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내부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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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스펙은 M1 Pro 또는 M1 Max 의 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버젼의 칩은 M1 Pro 8코어 제품 입니다. 이는 2개의 고효율코어와 6개의 고성능 코어를 갖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CPU의 성능은 M1 에 비해서 싱글코어는 거의 비슷하고 멀티코어에서 조금 더 빠를 뿐 큰 차이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빠른 것은 빠른 것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이 14코어의 GPU 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저렴한 맥북 프로도 14코어의 GPU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메모리 대역폭이 200GB/s 입니다. 또한 그 속도를 기반으로 한 16GB의 기본 램과 512GB의 SSD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또한 동일하게 3개의 썬더볼트4, HDMI, SD 카드슬롯, 맥세이프3 충전기도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가장 기본형인 13인치 M1 맥북 프로 보다도 더 좋은 사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노치
디스플레이는 노치만 빼면 완벽하다 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미니LED에 120Hz 주사율 지원이 들어간 것만 보아도 더 말할 것이 없죠. 내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프로는 120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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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있었던 디스플레이 하단의 "MacBook Pro"라는 이름이 사라지면서 그 자리를 디스플레이가 차지를 하여 화면이 더 커지고 쾌적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 로고는 바닥으로 옮겨졌죠. 이름을 숨겼지만 얼굴은 시원하게 더 커졌습니다.
노치에 대해서는 다들 충격과 공포의 루머와 발표였지만 결국에는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베젤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그냥 기존의 방법대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배려(?)로 인해서 노치에 대한 불만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사이즈에 페이스ID라도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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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좋게 보면 베젤을 보너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너무 생각없이 큰 공간을 이용하면서 넣었다는 것이죠. 삼성의 갤럭시탭S8울트라에서 노치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다른 제조사들도 애플이 넣었는데 우리도 고민하지 말고 그냥 넣자라는 분위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노치가 대세가 되는 것일까요?
여튼 노치에 대해서는 노치를 피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 애플의 배려와 기본적인 성능으로 인해서 큰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맥북의 디스플레이는 환상적이지만 노치는 그래도 아쉽습니다.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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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구형 포트들이 모두 다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완벽한 올인원피시가 됐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문제는 HDMI 는 2.0이고 SD카드슬롯도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특히 HDMI 2.0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맥세이프가 돌아온 것은 정말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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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맥북 프로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맥세이프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9년 째 사용하고 있는 맥북 에어도 맥세이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 처럼 맥세이프는 그냥 쉽게 사라질만큼 그런 사소한 포트가 아니었습니다. 기능은 굉장히 단순하지만 그 편리함은 너무나도 오래가는 그런 제품이었죠. 거기다가 이번에는 썬더볼트를 통한 충전도 동시에 지원해주기 때문에 너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내부 설계와 스피커,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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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항상 애플의 맥북 프로의 스피커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퍼까지 개선시켜서 6개의 스피커를 이용하여 더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죠. 이제 무선 해드폰이나 더 좋은 스피커를 이용하여 좋은 사운드를 원한다면 모를까 어중간한 스피커는 맥북 프로를 사용할 때에는 이제 필요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공간오디오 기능까지. 정말 더 말 할 것도 없는 스피커 시스템 입니다.
마이크도 이전에 비해서 더 많이 사용을 하여 스튜디오급 녹음을 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꼭 전문가적인 촬영장비와 마이크가 없어도 1인 강의나 화상회의 진행, 또는 그 이상의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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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형 맥북 프로는 신형 프로세서의 증가된 고성능 코어, GPU코어의 파워와 내부 설계의 개선으로 인해서 막강한 성능과 최고의 전성비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성능을 필요로하는 전문가나 큰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다양한 옵션과 가격대를 제공하여 폭 넓은 선택권을 주면서도 외적인 요소는 그대로 가져가 최신의 경험을 선사해주는 그런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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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라이트 사용자의 경우는 이 제품을 구매해서 먼지까지 털어내면서 잘 사용할 자신은 없지만 이번 맥북 프로를 보면서 내년에 나올 M2 칩을 장착한 맥북 에어나 13인치 맥북 프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집니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내년의 맥북 제품들이 출시를 한다면 더 얇은 디자인과 넓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꽤 좋은 성능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 가성비의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때에도 노치는 그대로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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