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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 할 것도 없는 놀라운 발전의 애플의 맥북 프로

몬트리올푸틴 2021. 10. 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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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맥북 프로 14인치, 16인치 제품이 고객들에게 배송이 되었고 많은 리뷰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주문을 해도 12월로 넘어가 있는 배송시간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2021년도 애플 제품의 인기는 항상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장 변화가 없다는 애플워치7까지도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내부 스펙

내부 스펙은 M1 Pro 또는 M1 Max 의 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버젼의 칩은 M1 Pro 8코어 제품 입니다. 이는 2개의 고효율코어와 6개의 고성능 코어를 갖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CPU의 성능은 M1 에 비해서 싱글코어는 거의 비슷하고 멀티코어에서 조금 더 빠를 뿐 큰 차이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빠른 것은 빠른 것이죠. 그런데 중요한 것이 14코어의 GPU 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저렴한 맥북 프로도 14코어의 GPU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메모리 대역폭이 200GB/s 입니다. 또한 그 속도를 기반으로 한 16GB의 기본 램과 512GB의 SSD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또한 동일하게 3개의 썬더볼트4, HDMI, SD 카드슬롯, 맥세이프3 충전기도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가장 기본형인  13인치 M1 맥북 프로 보다도 더 좋은 사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디스플레이와 노치

디스플레이는 노치만 빼면 완벽하다 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미니LED에 120Hz 주사율 지원이 들어간 것만 보아도 더 말할 것이 없죠. 내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프로는 120이야~!

그리고 항상 있었던 디스플레이 하단의 "MacBook Pro"라는 이름이 사라지면서 그 자리를 디스플레이가 차지를 하여 화면이 더 커지고 쾌적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 로고는 바닥으로 옮겨졌죠. 이름을 숨겼지만 얼굴은 시원하게 더 커졌습니다.

노치에 대해서는 다들 충격과 공포의 루머와 발표였지만 결국에는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베젤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과 그냥 기존의 방법대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배려(?)로 인해서 노치에 대한 불만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사이즈에 페이스ID라도 들어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여튼 좋게 보면 베젤을 보너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고 나쁘게 보면 너무 생각없이 큰 공간을 이용하면서 넣었다는 것이죠. 삼성의 갤럭시탭S8울트라에서 노치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다른 제조사들도 애플이 넣었는데 우리도 고민하지 말고 그냥 넣자라는 분위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노치가 대세가 되는 것일까요?

여튼 노치에 대해서는 노치를 피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 애플의 배려와 기본적인 성능으로 인해서 큰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맥북의 디스플레이는 환상적이지만 노치는 그래도 아쉽습니다.

포트

기존의 구형 포트들이 모두 다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완벽한 올인원피시가 됐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문제는 HDMI 는 2.0이고 SD카드슬롯도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특히 HDMI 2.0은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맥세이프가 돌아온 것은 정말 최고죠.

이전 맥북 프로에서 가장 아쉬운 것이 맥세이프가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9년 째 사용하고 있는 맥북 에어도 맥세이프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 처럼 맥세이프는 그냥 쉽게 사라질만큼 그런 사소한 포트가 아니었습니다. 기능은 굉장히 단순하지만 그 편리함은 너무나도 오래가는 그런 제품이었죠. 거기다가 이번에는 썬더볼트를 통한 충전도 동시에 지원해주기 때문에 너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내부 설계와 스피커, 마이크

마이크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항상 애플의 맥북 프로의 스피커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퍼까지 개선시켜서 6개의 스피커를 이용하여 더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죠. 이제 무선 해드폰이나 더 좋은 스피커를 이용하여 좋은 사운드를 원한다면 모를까 어중간한 스피커는 맥북 프로를 사용할 때에는 이제 필요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공간오디오 기능까지. 정말 더 말 할 것도 없는 스피커 시스템 입니다.

마이크도 이전에 비해서 더 많이 사용을 하여 스튜디오급 녹음을 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꼭 전문가적인 촬영장비와 마이크가 없어도 1인 강의나 화상회의 진행, 또는 그 이상의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신형 맥북 프로는 신형 프로세서의 증가된 고성능 코어, GPU코어의 파워와 내부 설계의 개선으로 인해서 막강한 성능과 최고의 전성비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성능을 필요로하는 전문가나 큰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다양한 옵션과 가격대를 제공하여 폭 넓은 선택권을 주면서도 외적인 요소는 그대로 가져가 최신의 경험을 선사해주는 그런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번 맥북프로에는 검정색 스티커가 들어가 있네요.

저 같은 라이트 사용자의 경우는 이 제품을 구매해서 먼지까지 털어내면서 잘 사용할 자신은 없지만 이번 맥북 프로를 보면서 내년에 나올 M2 칩을 장착한 맥북 에어나 13인치 맥북 프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집니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내년의 맥북 제품들이 출시를 한다면 더 얇은 디자인과 넓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꽤 좋은 성능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 가성비의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때에도 노치는 그대로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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